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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만큼 그리움이 온다 / 존덴버 . 운남산 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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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5-11 14:27 조회11,0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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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만큼 그리움이 온다

 

그리움에는 나이가 있답니다

그리움도 꼬박꼬박 나이를 먹거든요

그래서 우리들 마음 안에는

나이만큼 켜켜이 그리움이 쌓여있어요

 

그리움은 나이만큼 오는 거예요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에도

산들거리며 다가서는 바람의 노래에도

애틋한 그리움이 스며있어요

 

내 사랑하는 이는

내가 그리도 간절히 사랑했던 그 사람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그 사람도 나를 이만큼 그리워하고 있을까

 

내가 그리움의 나이를 먹은 만큼

그 사람도 그리움의 나이테를

동글동글 끌어안고 있겠지요

 

조심스레 한 걸음 다가서며

그 사람에게 묻고 싶어요

당신도 지금 내가 그리운가요?

 

스쳐가는 바람의 소맷자락에

내 소식을 전합니다

난 잘 있어요 이렇게 당신을 그리워하며...

 

 

가슴에 소중함 하나 묻어두고

가슴에 늘 그리운 사람 넣어놓고 보고플 때마다 살며시 꺼내어 볼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이랴 손끝에 온통 간절한 기다림의 손짓 같은 펄럭임과 가냘프게 떨리는 입술로 누군가를 애타게 불러보고 스스럼없이 기억해낸다는 것이 또 얼마나 눈물겨운 일이든가 모질게 살아야 하는 것이 우리들 삶일지라도 손아귀에 꼭 쥐어지는 아침햇살 같은 소중함 하나 있어 잠시잠깐 떠올려볼 수 있다면 살아있음 하나로도 인생은 아름다운 것이리라 소중히 가슴에 넣어둔 것은 허물어내지 말자 설령 그것이 가슴을 찌르고 눈시울 적시어도 행여 세월의 흐름보다 먼저 덜어내지는 말자 언젠가 비바람 몰아쳐와 간절히 간직해온 것에 대한 죄를 속절없이 물을지라도 그 이유가 내게는 행복이었음을 말할 수 있다면 우리들 삶이 정녕 허무하지 않은 까닭이다

 
 
 
 
 중국 운남산의 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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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리설산
 신비롭고 아름다운 운남의 명산. 항상 구름이나 안개에 가려있어 제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신비로운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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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익 해봉습지
 운남성 첨익현에 위치. 사람의 발길이 적어 아름다운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곳이다    다양한 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해마다 수많은 철새가 이곳을 찾는다 아름다운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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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양 계단식 밭

 운남성 원양현 위치. 운남의 소수민족 하니족이 이곳의 산을 한 폭의 그림으로 바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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뤄핑 유채꽃밭
매년 봄만 되면 황금빛으로 피어나는 유채꽃의 물결이 평야를 가득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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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의 붉은색 토지

 운남성 동천현 화석두촌 위치, 이곳의 특징인 붉은 토양은 계절이 바뀌고 식물이 자라날 때마다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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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도호

단순한 호수가 하기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호수. 새벽의 호수안개와

맑고 깨끗한 수면이 햇빛에 반사될 때가 특히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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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

전설 속의 샹그릴라. 싱그러운 바람과 드넓은 초원,

끝없이 펼쳐진 투명한 하늘, 그리고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와 양들의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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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구호

산 속에 둘러싸인 조용하고 신비한 호수. 세계 유일의 신비한

여인국 모쒀족의 고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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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사강 첫째굽이

끊임없이 흐르는 금사강이 숨을 잠시 돌리고 쉬어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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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모토림

미국 서부를 떠올리게 하는 풍경이다.

수만 년에 걸친 지리변화가 지금의 기이한 풍경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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