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下獨酌(이백) / 대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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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6-10 08:39 조회9,409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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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술 술 술...
산등성이 넘어가는 나그네 인생길에
한곁에 바람 불면 술인심 늘어나고
지친 영혼에 목타는 가슴 씻어내린다
여염집 아줌씨 찾아 주머니 톡톡 털어
가슴에 흐르는 구름, 사랑, 술을 벗하며
한잔술에 한겹 한겹 생의 껍질 벗긴다
오매불망 그리던 그리움을 가슴에 안고
내 안에 웅크린 비틀어져 가는 인생길
익은 술로 마음 한자락을 비워 보련다.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만에 방문해보니
현판친구혼자 고군분투일세.
마치 산등성이 넘어가는
고달픈 나그네길의 지친 영혼에
목타는 가슴 씻어내려주고 있는 듯 하구나.
배경음악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