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의 봄(2) ㅡ 천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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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홍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4-25 04:41 조회7,13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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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의 봄(2) ㅡ 천문동
천문산은 장가계의 산 중에서 역사에 가장 먼저 기록된 명산으로, "장가계의 혼" 또는 "호남서쪽의 제일가는 신성한 산"이라 일컸는답니다. 고대에는 운몽산, 고량산으로 불리웠었는데, 삼국시대 오나라때, 고량산에 홀연히 절벽이 열리니,
위 건물은 천문산 케이불카 종착지 모습인데 저기서 케이블카 내려 귀곡잔도를 돌고, 천문산사까지 관람한 뒤 다시 아슬아슬한 리프트를 타고 저 곳으로 도로 오른 후,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하다 중간기착지에서 내려 버스로 구불구불 천문동으로 올라갑니다.
◆ 천문산사 ◆
천문산사는 당나라때 세운,호남성 서부 불교 중심지랍니다. 현재의 천문산사는 그 자리에 청나라 때의 스타일로 다시 건설한 것인데 외관이나 단청이 참 화려하고 아름답군요.
◆ 통천대도(通天大道) ◆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봤던 천문동 올라가는 아흔 아홉 구비길, 막상 버스타고 올라가니 아슬아슬합디다. 하나하나 구비길 모퉁이 바뀔 때마다 대리석으로 된 일련번호표식이 세워져 있습니다. 99구비 돌아 올라 다시 가파른 상천제(上天梯) 999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천문동인데, 100은 임금 것이라 99로 하고 1,000은 하늘을 뜻해 999로 하나씩 모자라게 하는 게 중국인 관념인가 봅니다.
◆ 천문동 (天門洞) ◆
천문동은 천문산의 중상부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천연 석회암 동굴로, 해발 1,300m, 마치 거대한 밝은 거울이 높이 비추는 것 같기도 하고, 하늘의 문이 열려 있어 구름과 안개를 빨아들이는 것 같기도 하여 볼수록 신비하고 불심이 절로 들만도 하지요.
1999년 12월 세계에어쇼에서 비행기가 이 동굴을 통과하면서 세계적으로 더욱 유명해졌고, 2006년에는 러시아 공군 곡예비행단의 에어쇼가 열리기도 했다는군요. 실제로 볼 수는 없고, 마침 천문산 홍보 포스터에 그림이 있길래 맨 아래에 옮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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