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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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홍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5-01 03:24 조회7,066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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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의 봄(3) ㅡ 우도 올레 소가 드러누운 모습으로 떠 있는 우도는 푸른 초원과 검은 돌담 그리고 등대가 가장 제주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우도 올레는 제주도에 딸린 62개의 섬 가운데 가장 크고 일년 내내 쪽빛 바다색을 자랑하는 우도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쇠물통 언덕을 지나 제주도의 옛 돌담을 고스란히 간직한 돌담 올레를 걷고, 호밀과 보리, 땅콩이 자라는 밭둑 올레를 즐긴다. 기존 우도봉 산책 코스는 바로 올라 전망대로 가지만, 올레 코스는 해수를 담수로 만드는 우도 저수지 옆 길을 지나 우도봉으로 오르게 길을 냈다. 이 길은 꽃양귀비와 크림손클로버로 뒤덮인 아름다운 초원이다. ㅡ [제주올레]안내문에서 ㅡ
[1-1코스]ㅡ 우도올레 경로 (총 16.1km, 4~5시간) 우도올레는 배편에 따라 천진항 또는 하우목동항에서 출발하면 된다. 천진항 - 쇠물통 언덕(0.8km) - 서천진동(1.4km) - 홍조단괴해빈 해수욕장(2.2km) - 하우목동항(3.2km) - 오봉리 주흥동 사거리(4.4km) - 답다니탑(5.8km) - 하고수동 해수욕장(7.7km) - 비양도 입구(8.7km) - 조일리 영일동(11.8km) - 검멀레 해수욕장(12.7km) - 망동산(13.6km) - 꽃양귀비 군락지(13.9km) - 우도봉정상(14.3km) - 돌칸이(15.4km) - 천진항(16.1km)
45명중 열명은 한라산 등정을 택하고 우리 부부는 나머지와 함께 우도 트래킹에 나섰습니다. 한라산은 가봤어도, 우도는 처음이라서요. 우의 단단히 챙겨 걸쳤지만 소용없이 흠뻑 다 젖었습니다. 뒤에 보니 한라산팀은 속옷까지 완전히...꼭 물에서 건진 형상들이었지요. 그래도. 3분의 2가 여자분들이라 그런지 다들 깔깔대며 즐깁디다.
스쳐보는 우도 경관이지만 정말 아름답더군요. 어디에서나 까만 돌담 안으로 노란 유채나 파란 밀 보리 마늘이 번갈아 나타나고 그 너머 하얀 파도와 바다가 그림처럼 펄쳐 지지요. 빗속에서 급히 찍은 사진들이라 상태가 안 좋습니다만. 처음 접해보는 우도 풍경이 참 이색적으로 곱고 너무 평화로와 보여 그대로 올려 봅니다.양이 좀 많아 지루하지 않을까 모르겠네요.
<갑판에서 바라본 우도 모습> <부두에서 우도봉까지의 풍경>
<우도봉 정상의 등대/등대 박물관>
<하산해서 천진항 부두까지>
< 트래킹 후 들른 성읍민속촌의 낙수물> |
댓글목록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주야 사진과 글 잘 봤네
건강하니까 여행을 했겠네
이 사진 내가 다니는 성당
홈피에 옮겼다. 미안해....
김홍주님의 댓글
김홍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판이 친구의 깊이 있는 글들
잘 보고 있지요.
늘 건강 잘 챙기시고
앞으로도 계속 좋은 글 자주 올려주시구랴.
성당 홈피에 올린다니 나로선 영광이지만
비맞아 상태 안 좋은 그림인데 욕 안 먹을까 모르겠네.ㅎㅎ
정광화님의 댓글
정광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집에서 잘 감상햇
수다 감사합니다 눈에 선함니다
김홍주님의 댓글
김홍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도는 처음 가 본 곳이라
여기저기 구경할 게 많을 텐데 비때문에 많이 아쉽습니다.
이제보니,덜 졌을려고
고개 숙이고 땅만보고 걸었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