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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내리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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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5-20 20:40 조회10,114회 댓글1건

본문

 

봄비 내리는 저녁

 



모내기 하라고

찬찬히 오는

비님을 맞아

집에 술이 없으면

어떡하나

낮에 따다 놓은

두릅을 데쳐서

안주 삼아

한잔하면서

뉴스를 들으려고

텔레비전을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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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1.

댓글목록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네 본지 강산이 세번 반이나 변했건만
어이된지 자네는 변함이 없는 것 같네
사람 사는게 자운이 자네 같이만 살아도
세상만사 우주만물 부르울 게 없겠어...

언제나 건강하시게나, 오늘은 석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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