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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사하라 사막 (4월6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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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4-06 08:27 조회8,8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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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사막 사하라 사막마라톤 당시 내가 가장 많이 한 말은 "행복하다" 였다. 나는 내 능력에 맞춰 즐기며 꿈을 향해 걸었다. 몸은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쩔쩔맸지만 내 머리, 내 가슴은 사람과 세상과 우주를 향해 활짝 열리는 느낌이었다. 사하라 사막에서 맛본 희열은 영원히 내 가슴에 남을 것이다. 아직 그에 견줄 수 있는 기쁨은 없었다. - 김효정의《나는 오늘도 사막을 꿈꾼다》중에서 - * 사하라 사막! 메마름과 고통의 상징입니다. 게다가 그곳에서의 마라톤은 극한의 고통입니다. 그러나 그 극한의 고통 속에 행복과 희열이 묻어 있습니다. 행복은 고통이 만드는 부산물입니다. 고통의 깊이만큼 내 앞에 다가옵니다. 고통을 모르면 행복이 행복인 줄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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