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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가물하는 고향사투리 - 생각나는대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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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여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4-27 19:33 조회8,059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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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언 모음]

가새

가이때/가이때에 거러나라

가꼬 논다

가레이, 까레이/바지까레이

각중에

갈치라/아를 잘 좀 갈치라

갈키 준다, 갈카 준다/갈키 주모 이자뿌고

강깨, 강깨네/그리 강깨 있더라

강세이

개겁다, 해꼽다

개안타.개안타 고마

걸 캐라

게오지.이빨 빠진 게오지 ...

게잡다

고로코롬

고마/고마 사람은 다시 업다 아이가

공가라

군지렁군지렁

귀퉁베이

그래가꼬

그럭

그자/그자 니하고 내하고

기다, 기라카이

까꾸리

깨금발

꺼머라/갈비 마이 꺼머라, 돈을 꺼머 디린다

껠바자서

께레서

꼬장께이

끄네끼

끄트무리/끄트무리서 일등 (표준어 끄트머리)

끼리라

끼아라, 끼아조가꼬

낑가

난주/난주 꺼, 난주 한 보자

낭게/낭게 하로 가자

내사

낼로

농띠

늘짜/늘짜 삐리모

니끼가

단디/단디 해라이

대래끼/표준어 삼태기

대피/조개 종류

데기, 데기 만타

데파라, 데파가꼬

도가, 술도가

도라댕기

도치

독새/독새 거튼 넘

돌카묵는다, 돌카묵기

동태, 동태바키

드끼제

들들뽀까/들들뽀까 지길라카네

디비라, 디비가꼬

딩기

따베이

때때/표준어 방아개비

땡기라

땡삐

뚜디리 깨

뜨시나

마구, 대지마구/이기 대지마구가 소마구가

마실

만다꼬

매가리/매가리가 업다 (맥(脈)+아리)

맨치로

맹글어

머시라, 머시라카노

머꼬

먼 너머/먼 너머 비가 억수로 오노

먼당, 산먼당, 산먼디, 산먼데이

모시, 닭모시

모티/디비리모티

몰/표준어 모자반

무시, 무시짠지

무시바서

문나, 무라

문디

물외

미칭게이/미칭게이 아이가

바가치

바아자리

바아작데이

밤피

밥뜨꺼리

방티/눈티 방티

배자바서

버꿈

벌게이

베삐라

벨노무/벨노무 소리

벨시리/벨시리 짜다라 머 불블것도 업서

보티리, 보티리삐라

봉다리

부작데이

불버서, 부로바서, 불버가꼬

불살개

비이나

비잇다

뻬까리라/천지뻬까리

뿌사뿐다

삐게이./삐게이 거튼

삐대/삐대고 있노

삐삐/삐삐 빼 묵자

상구/상구 가바라

상그럽다

새데이/방구 새데이 사악 가삐리

새복

새참

서답

선나

소캐

솔다

솔쾡이

송구/송구 베끼무까

수군포

쇠시랑

쇠죽

숭구다

시부지, 시부지기/시부지 가삐릿서

싸레이

쌨다

쌔삐맀다, 쌔비맀다

쎄리/쎄리 고마, 쎄리 지기

쎄짠데이

쎗대

쎗바닥

쑥개, 암깨 /암끼가 쑥끼가

씰개

아래/어지 아래

안주꾸정

암떼다

앙글쿠모

야시

어은제

어띠기/어띠기 바뿐지

억수로

언지예

엇가레/표준어 엇가리

에나

엥가이, 엥간하다/엥가이 좋다

엥기드노

연치/표준어 여치

옇다

오지다, 오지기

올매요

우끼네/우끼고 자빠졋네

우짜것노, 우짠 일, 우짜낀데, 우짜자꼬, 우째가꼬, 우째삐리꼬

윤디/윤디가 멍고 니 알건나

자빠티리

자물시다/사람 자물시게 하네

전자라

조푸

주디

지나개나, 소나개나

지작대이

질금

짜구

짜다라/짜다라 머 벨로

천지/천지뻬까리

체이

추지다

추줍거로

축구

축담/마리이서 축담으로 축담에서 마다아로 쿵 (址臺)

통시

퍼뜩/퍼뜩 무라

하모/하모 그기 그기라

함분/니도 함분 생각해바라

함티

항거, 항거석

항깨/이리저리 항깨 우찌우찌 마차 지더라

항칠

해꼽다/사람이 해꼬부모 안데

후재/후재 커서 함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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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선생님의 첫 수업(인터넷에서 펌)

경상도 출신 초등학교 교사가 서울로 발령을 받았다

첫 수업이 시작 되어 "연못 속의 작은 생물들" 이란 단원을 가르치게 되었다

생물들의 그림을 보여주며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연못 속에 작은 생물들이 억수로 많제~~, 그자?"

아이들이 의아한 표정으로 선생님을 바라보며

"선생님! 억수로가 무슨 말입니까?“ 하고 물으니

선생님은 그것도 모르나??

"쌔-삐맀~따는 뜻 아이가~"

아이들이 또 눈을 깜빡거리며

"선생님! 쌔삐맀따는 말은 무슨 뜻인데요?"

선생님은 약간 화가났습니다

"그것은 수두룩 빽빽! 하다는 뜻이야" 다시 말해서 "항거석 있따는 말이다"

그래도 이해를 못한 아이들은 선생님께 다시 물었다

"선생님! 수두룩 빽빽과 항거석은 무슨 말입니까?"

그렇게 설명을 자세하게 해 주었는데도 아이들이 이해를 못하자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외쳤습니다.

"이 바보들아~!?

연못속에 작은 생물들이 천지삐가리 있다! 이 말 아이가!!??

쪼맨한 못에 생물들이 쌔삐맀다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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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기, 호주끼 이야기(인터넷에서 펌)

6.25때 일반 민간인들이 제트기들이 지나가면 "쐐-액"하고 날아가니 전부

"쌕쌕이"라고 불렀지요.

사실 일반인이 날아가는 전투기가 F-86인지 F-80인지 MIG-15인지 알리가

없지요. 그냥 이분들은 6.25때 전투기들을 전부 쌕쌕이라고 부르셨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것은 "호주기"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아주 재미있는 사연

인데,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영부인 프란체스카 여사가 오스트리아 출신이

었지요. 당시 국제 정세에 어두웠던 일반인들은 오스트리아와 오스트레일리

아를 헷갈려 "호주에서 보내온 전투기"라 하여 호주기라 불렀지요.

즉 영부인의 고향나라에서 "사위나라"를 돕기 위해 보내왔다-라는 좀 국제정세를 상당히 가정적인 문제처럼 생각하는 당시 서민의 정서가 담겨 있는 명칭이지요. 실제로 오스트리아에서는 한국군에 전투기를 보낸적이 없습니다. 전투기뿐만아니라 6.25에 참전조차 안했지요.

오스트레일리아는 참전은 물론이고 제트전투기(미티어)도 파견했지만

...

“호주 전투기가 한국 전쟁 때 와서 싸운 것은 사실인데 기종은 영국 전투기 같다. 그러나 그 확실한 이름은 모르겠다.

그 후 호주기라는 명칭은 미군 전투기인 F 84에게 옮겨져 붙여졌다.

그러니까 날개가 유선형으로 뒤로 젖혀진 전투기가 아니라 날개가 수직인 초기 제트 전투기들을 호주기라고 불렀다고 본다.

쌕쌕이는 전반적으로 제트기들에게 붙여진 더 넓은 의미의 별명이다.”

호주 공군은 전쟁 초기부터 일본에 주둔하고 있던 무스탕 전투기를 동원해서 한국 전쟁을 지원하였다.

후에 전쟁이 북한 상공으로 확전되자 영국에서 미티어 전투기를 급히 도입해서 한국 전선으로 보냈다.

이 미티어 전투기는 영국 최초의 전투기라서 날개가 유선형이 아니라 수직이다.

이 미티어 전투기가 한국인들로부터 호주기라는 별명을 받은 전투기일 가능성이 제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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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홍주님의 댓글

김홍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벨노무 사투리덜
에나, 천지 삐까리로 모아 노신내요.

안주꾸정 안 이자뿌고 잇섰는가배
자꾸 봉깨내 데기 정겹꺼마요.

단디 챙기 노이소.
후재 사전 맹글고로.

맞아요. 우리 클 때도 어른들이
프란체스카여사를 그냥,"호주띠기(호주댁)" 라 그랬어요.

염현섭님의 댓글

염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어머니가
서울 며느리에게 이르기를...

  " 통시 여불때기에 수군포 엥기놔라 "

 며느리---??????

  서울 어부인 모신분들
무슨말인지 한번 여쭤 보시고 답글 주세요

이동근님의 댓글

이동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울 며느리가 명절에 하동큰집에 왔다
큰형수님이 " 새아는 오늘 정때 갈낑기요 낼 아직질에 갈끼요?"
며느리는  아들곁으로 잽싸게 와서 아들 옆구리를 꾹꾹 찌르면서 통역을 해달랜다
얼른 시애비 내가 통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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