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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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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3-11 22:04 조회8,507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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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의 길

 




법정스님

入寂 하셨소

가져온 게 뭐요

자연이 준 것

부모가 준 것

살면서 생긴 것

심지어 방안에 들어온 달빛마저

다 두고 왔소이다

그래 기분은 어떻소

홀가분 하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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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2.

댓글목록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법정스님! 그 동안 힘들었습니다.
이제는 모든 것 뒤로 하고 오셨던 길 되돌아 가시니
뒤돌아 보시지 말고 좋은 길동무 만나 하무렴 머물다
쉬엄쉬엄 가시지요. 앞으론 아픔도 배고픔도 없으니...
世上事 本來無一物이라 세속에 무슨 미련이 남아 있으리오.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빈손으로 왔으니
빈손으로 가는 게
어려운 일인지라.

묵묵히 온몸으로
웅변하고 가신님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영면 하소서.

김창수님의 댓글

김창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기는 어디로 가셨다는가?
형체만 바뀌엇을 뿐인데.....

억겁의 세월 저쪽에서도,
억광년 후에도 마찬가지겟지요

가고 오고 변하는것은
우리들 눈에 보이는것들 이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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