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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창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3-08 17:57 조회6,050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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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몇일째 찌푸린 날씨에 산행은 나만의 계산이라
 
역시나 8부능선 위로는 눈꽃 상고대의 향연이,
이 아름다운 설경에 동화처름 나타난 개한마리
 
바람처름 지나가나 햇드니
어느새 되돌아와 앞으로달려가드니 힉돌아서서..
 
나와 눈을 맞춘다
무엇하자는 걸까
 
알수없는일
앞서거니 뒷서거니 오랜 친구처름
 
주인을 잃은 걸까
아니 주인이 버린(유기)걸까?
 
점심을 먹을때도 조용히 옆에않아서나를지켜준다
가지고간 점심을 나누어주어도 먹지않는다
 
한참이 지나도 보이지 않기에 이젠주인찾아 같구나햇는데
앞서간길목에서 나를 기다렷다가 주인처름 반긴다
 
하산하여 주차장까지 따라오드니
차문을여니 지가먼저오른다 이를어쩌나...  
 
운전석에않아처다보니 나와눈을 맞추고는뗄줄을모른다
돌아가서 문을열고 내리라고할때 내리기는 커녕 뒷걸음을친다
 
이것도 인연이거니
그래 같이가는거다
 
집이가까올수록 내가 불안하다
아파트에 사는나로서는 우리집에서 키울수도 없는노릇이다,
 
진양호반에 사는친구에게 부탁하여 맡아달라고햇느데
헤어질때 나를바라보며 무언가를 말하고자하는 그눈빛,
 
도대체 나와는 전생에 어떤인연이엿을까
무슨연유로 나를따라온것이며 나는왜 친구에게떠넘겯을까?
 
내마음이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처름 갈피를 잡지못하는것은
아직도 지워지지않는 그눈동자의 암시가무엇인지모르기때문에,,,,,
 
얼마쯤시간이흘러야 그 눈동자를 잊을수 있을까,그눈동자를 !
그눈동자를.

댓글목록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연이란 사람과 사람사이만이 아니라
만물에 깊은 연이 있음에... 창수 그리워
까만 이슬 머금은 눈으로 어디서 본듯한
모습 추억 떠올려 바라보고 있음인데...
또다시 연의 고리를 끊으려 진양호에 버렸으니.....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창수야  밸일엄제 ?
건강하고 
요새도  꾸준히 등산하는모양인데
나는 2개월정도 잔차를 안타다
요새  타보니  5키로 불은 몸에
마이 부데끼네 ...ㅋ ㅋ ㅋ
차차  조와 지것지 .....

인연이란  참묘한거야 그치 ?
그래도  데리고와  칭구한테라도
부탁한 그맘이  참 아름답다
조은 맘속이  있어서 그를께야
존 보시했다

3월중순에  혹시간남 
진주함 갈때 연락할께
한띠비하자

항상건강하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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