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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길을 잃고 헤맬 때 (3월8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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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3-08 07:54 조회9,8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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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고 헤맬 때 내가 길눈이 밝았다면, 헤매지 않았다. 헤매지 않았으면 어느 화사한 봄밤에 친구도 만나지 못했고, 숨은 보물의 맛도 몰랐을 것이다. - 최영미의《길을 잃어야 진짜 여행이다》중에서 - * 여행을 하다보면 길을 잃을 때가 있습니다. 황망해져서 크게 당황하게 되고 방황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길을 잃은 것이 다 나쁜 것은 아닙니다. 뜻밖의 만남이 있게 되고 전혀 새로운 길도 발견하게 되니까요. 길을 잃으면 또 다른 길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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