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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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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1-21 10:54 조회7,8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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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史

 




가을의 역사는 阮堂이 제자 이상적에게 보낸 歲寒圖의 소나무와 잣나무에 잘 묻어나 있다 세상이 나를 잊어버려도 내 정신만은 잊지 말자는 그의 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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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9.


 

 

 

PS. 세한도에 써놓은 추사 시


偶題尋詩圖 심시도에 우연히 쓰다


尋詩何處好 시구를 찾기는 어디가 좋을까

詩境畵中深 시의 경지는 그림 속 깊이 있구나
散慮延遐想 근심을 날리려고 사색에 잠겨

忘言待好音 말 잊은 채 좋은 소리 기다린다
枕書交竹色 책 베고 누우니 대 빛 어른거려

下榻借桐陰 평상을 오동나무 아래로 옮기네
舊雨成天末 옛 친구 저 하늘 끝에 있고

難爲萬里心 만리 밖 마음 견디기 어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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