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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사랑을 고백할 때에는 (2월5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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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2-05 07:38 조회9,56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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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고백할 때에는 사랑을 고백할 때에는 쓸데없는 잔재주를 부리는 것보다 용감하게 정면 돌파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혹 '거절' 당하더라도 자신의 마음만큼은 확실히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오해받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해가 없어야 인간관계가 더 원활해집니다. - 가모시타 이치로의《관계로부터 편안해지는 법》중에서 - * 대화와 소통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쪽 저쪽으로 해석될 수 있는 모호함 때문에 오해가 없도록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분명한 것은 진실되고 정직한 것입니다. 진실되고 정직하면 오해가 생길 턱이 없고 설사 오해가 있어도 금방 풀립니다.

댓글목록

권성영님의 댓글

권성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라와의 첫 데이트가 평범했던 건 아니었다.놀랍게도 그녀의 입에서는
  곧장 '섹스' '페니스' 같은 단어들이 쏟아져 나왔다.'클리토리스'라는 단어를발음하는
  그녀의 입모양을 보고 몸서리가 쳤다.남산을 드라이버하며
  " 키스 좋아해요 ? 키스 보다는 섹스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키스라면 당연히......."
  " 키스해링의 낙서 그림 말이예요! 하하하
                  ...  미라 , 백영옥 ...
 
  일상생활에 있어 너무 솔직할때 일어나는 오해와,상황이 미묘한것은 어쩔 수 없다치드라도
  진실이 담긴 '역지 사지' 하는 마음으로 오해와 서로의 커뮤니케이션을 풀어 나간다면
  멋있고 편안한 세상에서 살게 되지않겠는가 ?

    보건소에서 전화가 왔다. 김현태씨. 이미라씨와 연인 관계 맞읍니까 ?
    '연인도 아니고 연인관계 라는 말이 주는 뉘앙스는 낯설고 생경했다
    'HIV 검사 받으러 놔오셔야겠습니다' '네 ? 뭐라구요 ?'
    "에이즈 검사입니다. 늦어도 이번주 까지는 보건소로 나와 주셔야겠읍니다"

    겁주는 이야기인지 그 전화한통이 이 사내한테는 순간 인생의 1/3(3할3푼)이나 날라가는 느낌이
    들었다는데,그후 미라와는 헤어지고 가끔 '보헤미안 렙소디'를 듣는다고 합니다
    이 노래에는 Poor가 4번,Die가 2번, Nothing이 4번 , No는 10번 나오고 보헤미안은 한번도 안나옴
                            ... 미라 백영옥 중 일부 ...
    오늘 여가 있으면 '역지 사지 ' 한다셈치고 보헤미안 렙소디 한번 틀어 보시게...없으면 말고

    입춘 추위가 대단함 ... 그래도 봄은 오고있음
    서서히 봄맞이 채비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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