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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심판자 (12월24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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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12-24 08:00 조회11,3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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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자 "그렇다면 네 자신을 심판하거라. 그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니라. 다른 사람을 심판하는 것보다 자기 자신을 심판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려운 일이다. 만약 네가 자신을 잘 심판할 수 있다면 그건 네가 진정으로 지혜로운 사람이기 때문이다." - 생텍쥐페리의《어린 왕자》중에서 - * 우리는 종종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다른 사람을 심판하는 자리에 서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나의 잣대로 남을 판단하고 평가하고, 그에 따라 좋아하고 미워합니다. 남의 눈을 볼 때는 내 눈부터 살펴야 합니다. 내 눈에 티가 있으면 아무리 맑고 깨끗한 '어린 왕자'의 눈도 그저 흐릿하게만 보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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