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하찮은 소리 (12월28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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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12-28 06:40 조회8,615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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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찮은 소리 하찮은 소리가 편안하네. 아주 유혹적이야. 하찮아도 쓸데없는 건 아닐 거야. - 김훈의《공무도하》중에서 - * 하찮은 것 속에 귀중함이 있습니다. 하찮은 것을 놓치면 그 귀중한 것도 놓칩니다. 하찮은 소리 속에 사랑과 행복, 평안함이 있습니다. 하찮은 소리를 지나치면 그 모든 것도 지나갑니다. 귀하고 소중한 것일수록 하찮은 것 속에 다소곳이 감춰져 있습니다.
댓글목록
이동근님의 댓글
이동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인간은 본디
잔돈에 비위상하는 법이고
하찮은 것에 마음 상한다
시시하고 보잘것 없고 같지않고 개떡같다고 무시말고
늘 소중히 해야한다는 말씀인 가부네요
권성영님의 댓글
권성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산조때 사화가 크게 일어났는데 이씨성의 어떤 사람이 교리로 망명하여 보성땅에이르렀다
갈증이 매우 심해 마침 계집한 아이가 냇가에서 물을 긷는것을 발견하고 쫒아가서 물을 달라고
했는데 그 계집아이는 바가지에 물을 뜬다음 냇가에 있는 버들잎을 훓어 물위에 띄워주며 바가지를 건냈는데
사유를 물은적 급하게 먹지말라고... 깜짝놀라 계집의 집(유기장집)을 따라가 사위 되기를 청했다네
양수척 ... 고리백정 ,최하천민
버들잎의 로멘스 ... 하찮은 버들잎이지만 개버드 나무아래서 일어나는 백정과 양반의 연결고리
일생을 엮어 가는 엄청난 사랑의토네이토는 하찮은 버들잎에서 출발하는가 ?
시간은 이미 경인년 새해를 향해내닫고 있읍니다
한톨의 보리알이 창고안을 가득 채우고 40년이 넘게 쌓아올린 우정과 사랑들이
봄,여름, 가을 겨울 ... 어떻게 그많은 계절이 우리 곁을지나 올때
버들잎하나, 한톨의 보리알, 한편의 문자 메세지와 댓글,선물과 안부전화가
우리는 결코 하찮은것으로 취급해버리는 ..싸가지 없는 행동(사실 젤 하찮은 행동)
취할자는 없을 것이다고 다짐해봅니다
눈이오고 얼고 질퍽,미끌 ...사아살 다니고 건강 유지 잘 부탁합니다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식 끝에 비우 상한다고
암것도 아닌것에 삐끼는 나이 아닌가 ?
막걸리 한띄비라도 묵을때
옆에 누가 엄나 함더보고
챙겨조야 좋아 한다
우짜던지 아이고 더러버라 숭악하다
소리안듣게 단디해라...ㅎ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