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희망은 있다 (1월20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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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1-20 08:36 조회9,555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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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있다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서면 절벽 아래로 떨어질 상황이었을 때도 나는 한번도 희망을 놓은 적은 없다. 돌아보면 사방이 꽉꽉 막힌 벽이었을 때도 잠시 숨을 멈추고 기다렸다. 벽이 열릴 때까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외치면서. - 안효숙의《나는 자꾸만 살고 싶다》중에서 - * 사람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것은 절벽 때문이 아닙니다. 지레 겁에 질려 희망의 줄을 놓았기 때문입니다. 희망은 기다릴 줄 아는 자의 것입니다. 슬기롭게 대비하면서 기다리면 길은 다시 열립니다.
댓글목록
권성영님의 댓글
권성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께나 쓰고 시를 흉내내고 그래도 성공한 사람들 중 에서
보통 희망을 잃지 마라고 하는 내용의 글이 많은데
안과의사 안효숙이 아니라 오늘아침 판소리 명창 안선숙에대해서......
그녀는 1949년 우리또래생 9살 아기명창에서 오늘날에 이르렀는데
문외한인 본인이 들어도 가슴을 적시는 깊은 울림 표정과 몸동작
50년 이상을 불러온 명창 께서는 늘 부족함으로 자기채찍질로 오늘날까지
흔이들 예술이라고 하는데 기교만 있지 그 속의 내홍에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안 명창이 소리하는 가치가 소리 그 자체이면 젊은 시절의 소리 그 자체이겠지만
수십년의 판소리 공연에서 인생의 가치 사회의 착한 사마리안적 가치등이 어우러져
소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술인의 높은 경지에 이르는 것이구나라고 생각해보았다오
시를 발표하고 글을 쓰고 인생의 가치 ,사회적 가치가 우러나는 화가나,문인들의 그것이
그러할진데
1438 친구들 모두가 지나온 족적들 자체가 가치있는 발자취였음이오
안선숙이나,1438 친구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왔고 노력 중에있는친구들
1949년생 안선숙이나 ,우리 친구들이 추구하는 사회,인생적 가치를 접목시켜보는
오늘 아침의 희망 물론 지폐,주식,부동산,등등 경제적 가치도 희망의하나지만
더 괜찮다 싶은 가치를 아우러 내셨던 정우현 회장을 비롯,수많은 동기들이
맹그러낸 가치위에 올해도 즐거운 한해가 되기를 희망해보는 아침입니다
땅속 50센티미터 아래에는 봄이 도착해 있읍니다
봄을 알리는 방아쇠만 땡길일 만 남았읍니다
건강 하시기 바라나이다
구자운님의 댓글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주 최도령과 남원 안춘향
경상남도 진주에는 完唱하는데 5시간이상 걸리는 전라남도 진도의 서편제 전라북도 남원의 동편제가 없었다 단지 30분짜리 진주난봉가가 있을 뿐이다
하루는 진주 최도령이 진주에도 창을 전파할 목적으로 남원 안춘향과 혼인해 진주로 시집오게 함으로써 남원의 동편제를 진주에 퍼뜨릴 계획을 세웠다
때는 이때라 마침 개천예술제가 열렸는데 남원 안숙선이 춘향가를 공연한다지 않는가 진주 최상호는 방자를 시켜 향단을 통해 숙선에게 연통을 넣었다
이리하여 평양 대동강 부벽루에서는 이수일과 심순애가 산보하였고 진주 남강 촉석루에서는 최상호와 안숙선의 역사적인 데이트가 이루어져 연이어졌다
그리하여 안숙선이 26세 되던 1974년에 결혼하여 아들딸 낳고 행복하게 잘 살았음으로써 진양호공원에다 진주시전통예술회관을 세우는데 공헌하게 되었다
2009.12.01.
PS. 영환아! 명창 부군이 진주 강남학군 출신인거 아시나? 천전 말이야. 금성 봉래 등 초딩 강북학군 나온 친구들 데기 부러워 헌다. 등록자 : 김현거사 | 등록일 : 2007-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