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뒷걸음질 (12월30일/수요일) > 노변정담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노변정담

고도원의 아침편지/ 뒷걸음질 (12월30일/수요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12-30 07:27 조회8,765회 댓글1건

본문

뒷걸음질 삶을 돌이켜보면 때로는 실수를 하거나 잘못된 선택을 한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존재의 어떤 차원에서 보면 그 당시로서는 그것이 최선의 행동이었고, 언젠가는 그것이 뒷걸음질이 아니라 앞으로 내디딘 발걸음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질 것이다. - 말로 모건의《무탄트 메시지》중에서 - * 또다시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 아쉽고 부끄러운 것도 많습니다. 발걸음을 앞으로 성큼성큼 내디뎠어도 모자랐을 판인데 오히려 크게 뒷걸음질한 것은 아닌가 하는 자책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더욱 새해를 기약하게 됩니다. 뒷걸음질 했던 것이 사실은 앞으로 내디딘 발걸음이 되도록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면서...

댓글목록

권성영님의 댓글

권성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날도 새로이 서양음악을 들여왔다는 다방에서 소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새하얀 윗니가드러나보이는 미소를 지으며소녀가 나타났다
  음악감상에들어갈 차례인데도 소녀는 안정을 찿지못하고있었지만다방 레지에게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콘체르토2번을부탁 했으나 관심밖,다시 쇼팽 왈츠를 시켜도
  안절부절 다방을 나가버리고 다시 만나자고 했지만 편지한다고 했다
  편지가왔다.다시 만나지 말자는 것이었다 이유인즉,웃는 이쪽 잇빨사이에
  고추가루가 낀것이 화근이라,그날 대학로 가로수 밑에서 허락했을지도 모르는
  자기입술을 생각할 때 천만다행한 일이라고 했다
                            ( 내일 ... 황순원 )
  사랑의 뒷걸음질 ... 어처구니 없는 일로 인해 결혼은 물론 어떤 여인도 사랑할 수 없는
  이 남자는 무엇이며,꼬치까루 결백증은 또 무엇이란 말인고 ?
  세월이 갑니다 꼬추가루 남자도,결백의 여자도 술취한 그남자의 구린내도
  위암 걸린 결백증 여자도 입에서는 수채구녁에서 새어나오는 악취보다 더 케케한
  내음이 흘러나옵니다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여자의 옛애인은 꼬추까리 남자라는것

  불과 48시간도 안남은 한해의 통로를 지나면서,낙엽을 쓸어모으듯 한 해의 의미를
  모아 한가닥 연기로태울 수 도 있지만 나룻배를 젓는 사공처럼 시간의 흐름에 떠다니면서
  미해결의 무거운 짐들을 2010 경인호로 옮겨 실을 수 도 있을터

  어둠에 길이막혀 혼미한 잠에 취해 있지만 누군가가 두드릴 것이다
  입을 벌려보라고 ,비록 고치까리가 잇빨사이에 버티고 있드라도
  잠시 뒷걸음질 사랑의 아픔이 있었을 지라도 2009 마지막 터널을 막
  빠져나와 온 천지의 빛이 내리 쬐는 맹호들이 환호하는 2010을 맞을 것이다

 새해에도 춥다쿠데 양력설 쇠나?
 음력설이 우리설아이가 ,설은 아이고 연휴다연휴
 빙판길 조심 !


copyright © 2017 http://61.105.75.163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