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생명 (1월7일/목요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1-07 08:43 조회8,657회 댓글1건관련링크
본문
생명 인간의 생명은 고독한 것이기는 하지만 고립된 것은 아니다. 그 생명은 어딘가의 또다른 생명과 이어져 있다. 거기에 대해서도 어쩌면 나는 어떤 형태로든 책임을 져야 하리라. - 무라카미 하루키의《1Q84》중에서 - * 홀로 있는 생명은 없습니다. 나와 너, 나 아닌 '그 무엇'과 연결돼 있습니다. 나와 연결된 또 다른 생명과의 관계 속에 살아갑니다. 그 관계가 헝클어지거나 깨지면 사람도 함께 망가집니다. 그 관계를 책임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랑입니다. 사랑하면 생명과 생명 사이에 빛이 들어와 사람과 사람 사이를 따뜻하게 합니다. 홀로 있어도 고독하거나 고립되지 않습니다.
댓글목록
권성영님의 댓글
권성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는 이 시가 낙서가 되기를 바란다 낙서는 덧없고 낙서는 시간을 모르고
치욕도 모르고 나오는 되로 갈겨 쓰는것 그러므로 질서를 모르고 질서는 억압이다
낙서는 흐르고 사라지고 낙서가 바라는 건 없다 나도 바라는 건 없다
................ 이승훈 ' 나를 먹어라' (문학 수첩 2008 년 봄호)
말도 버리고,시도 버리고, 바라는게 없으니 대상도없고, 막판 가서 자신도 버리는
무주 공산 ,그림자조차 지워지지는거같이 보이지만 그속의 생명은 죽지 못할터
그 열렬한 고독 가운데 옷자락 나붓끼고 호올로 서면 운명 처럼 반듯이 '나'와 대면 케될지니
하여 나란 나의 생명이란 그원시 본연한 자태를 다시 배우지 못하거든 차라리.. 백골을 쪼이리라
----------------- 유치환, 생명의 서
무상,무관심과 그 절망의 덫에서도생명의 가교 ... 귀한 사랑의 세레나데가 있어
이 엄동 설한에도 우리들 친구,어제 가서 만났던 진주극장 뒷편 영자는 결코 외롭지 않으리다
요새 막걸리는 6도 곧 4도 짜리 나온단다
싱그바서 묵겄나 ? 날씨 찰때 술마시고 넘어지면 낭패본다 조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