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아픈 추억 (12월15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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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12-15 08:24 조회8,307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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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추억 추억은 꼭 좋은 것이어야 할 필요가 없다. 아픈 것도 좋고 아쉬웠던 것도 좋다. 나쁜 추억 역시 지나고 나면 오히려 아름답고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아픈 기억이라면 다시는 아프지 않도록 할 수도 있다. 아쉬웠던 기억은 더욱 좋다. 그 아쉬움을 채울 수 있는 그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으니 말이다. - 김진애의《이 집은 누구인가》중에서 - * 아픈 추억 한두 가지는 누구나 가슴에 안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 아픈 추억을 있게 한 사람을 오래 기억하며 미움과 원망으로 살아가기 쉽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그 때문에 자신의 내면이 훌쩍 자라고 단단해져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혼자서 미소를 짓게 됩니다. 과거의 아픈 추억은, 미래의 좋은 추억과 미소를 만들어내는 더없이 고마운 불쏘시개입니다.
댓글목록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쓰디쓴 고통은 지나면 약으로 변하고
때론 아름다운 추억이됀다
이 나이에 눈물젖은 빵 안묵어본사람
별로 없을께다
얘들이 먹고 남기면 그냥보지못하고
먹어 치우는 이상한 버릇마져 생겻다
사랑의 열병을 앓아 본자만이
그고귀한 참사랑 의 맛을알고
멋진사랑 뒤에 다가올 엄청난 시련마져도
감수할줄안다
삼동 날씨가 겨울날씨네요
감기조심하세요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규씨!
가슴 앓이하는 소녀처럼
아픈 추억이 많나요?
얘기 할 수 있는 추억
가슴속에 묻어야만 하는 추억
추억의 잔 가지 모아
모닥불 피워 이 겨울 훈훈하게 하세나...
겨울이 겨울 모습을 보일 때가 아름답지
건강하고 오늘도 좋은 날!!!!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픈 추억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다만 그 아픔을 바탕으로
아픈 추억을 만들지 않도록
애를 쓰보는 거고
좋은 추억으로 덮어둘 수 밖에...
참
구자운이를 비롯하여
서울의 몇 친구들이
16일 진주에 온다네.
참고하시고
현판이 친구도
건강 조심 하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