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고통을 기꺼이 감수할 용의 (11월24일/화요일) > 노변정담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노변정담

고도원의 아침편지/ 고통을 기꺼이 감수할 용의 (11월24일/화요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11-24 08:05 조회8,860회 댓글3건

본문

고통을 기꺼이 감수할 용의 가장 결정을 잘하는 사람들은 자기들의 결정에 따르는 고통을 기꺼이 감수할 용의를 가진 사람들이다. 한 사람의 위대성의 척도는 고통을 감수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 M. 스캇 펙의《아직도 가야 할 길》중에서 - * 의미있는 일에는 고통이 뒤따릅니다. 누군가 한 사람이 그 고통을 기꺼이 감수하면 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행복하게 걸어갈 수 있습니다. 어떤 결정에 수반되는 고통을 함께 감수할 용의가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진정한 친구입니다. 평생의 좋은 길동무입니다.

댓글목록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사람이  망가지고 찌그러져 많은 사림이
웃을수 있다면  그 또한 보시가 아니겠는가 ?

항상 자신은 웃을줄만 알고  웃기지 못한다고
부끄러워마라  그또한 큰보시일 것이다
이것 역시  남을 웃길줄 알기때문이다

망가지고  찌그러져  남을웃게하는
그사람이  웃는다  맘속 깊은곳 에서
환희 를 느끼며.......

웃음은 나누워 가지면 크지고
고통은  나누워 가지면  작아집니다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웃음과 고통을 나누어 가지는 것이
친구 아니겠소.
항상 친구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이전무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건강하시게.

권성영님의 댓글

권성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종원 동기가 보내온 한국문학이라는 책에서 얼핏 본것 같은데
  러시아 여자들은 남자와 교제할때에는 총알 3발을 선물한다고 하는데
  외부의 적이 나타나면 적을 향해 한발,여자에게 한발,그리고 자살하라꼬 한발

  사랑의 명세가 깨지고 고통이 예견되는 상황을 미리 설정해놓고
  그 방책의 하나로 생겨난 러시아식 사랑놀이를 이야기한것인데

  한여름밤의 반딧불 처럼 서로를 확인하고,사랑을 나누고 체액을 교환하면서도
  사랑의 파탄에 대한불안 ,캄캄한 암흑에대한 사랑의 교신 아니었겠는가 ?

  그런데, 지난 여름 반딧불을 보지 못했다.요즈음이 그렇다
  여하간 요놈의 벌레는 자기를 연소시켜 어둠을 밝히는 불빛,스스로의 고통을 먼저 감수하고
  암흑속에서도 서로의 존재와 우정과 사랑을 알리는 멋진 signal 아니겠는가 ?

  우리 친구들은 대개가 반딧불을 잡으면서 자랐을 것이고
  열심히 자신의 외로운 생명을 반딧불 같은 빛의 우정으로 바꾸는 연습을 해왔다
  빛을 밖에서 구한것이 아니라 스스로 발휘시켜 나가는 그런 친구들이라네

  요즈음 같이 반딧불 보기 어려운,더구나 이 겨울에도
  짧고 덧없는 우리들 생의 빛으로 살아남기위해 우리들 우정과 만남은
  반딧불 처럼 서로를 애끼주고 밝혀 줘야 할것이구먼
  얼마남지않는 여생,변종 플루가 기승을 부리는 어두운 문명 속 에서도
 
  친구들이여 !
  총알이 되거라,반딧불이 되거라
 
    날씨가 따땃해지긴해도 겨울은 겨울
    건강 조심 ! O,K


copyright © 2017 http://61.105.75.163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