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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잘 감추어 두었다가... (12월9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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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12-09 07:07 조회9,793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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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감추어 두었다가... 소중한 것들과 소중한 경험들은 모두 올바른 범위 내에서 잘 감추어 두었다가 자라서 열매를 맺을 수 있어야 한다. - 폴 투르니에의《비밀》중에서 - * 짧지만 여운이 긴 글입니다. 소중한 것일수록 깊이 잘 감추어 둡니다. 아무도 모르는 곳에 잘 감추어 두었다가 때가 익으면 꼭 필요한 사람, 정말 좋아하는 사람에게 부끄러운듯 조용히 열어 보입니다. 그것이 참 큰 기쁨이고, 참 소중한 경험입니다.

댓글목록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새  자주 느끼는것 중 하나가
절먼시절  자동차쪽 에서  수십년  쓰고 가려켰든
전문분야  일들이  아파트나  빌딩관리 하는데
이렇게 유용하게  쓰일줄 꿈에도 몰랐다
아마 조물주가  지금껏  갤카준거
이젠  보시하는맘으로  존일에 다토해놓고
가라 하는거같다

굳어진 머리로 전문서적도 다시보고 알고있는
지식  달라는 사람있으면  다주고 가고 싶은데
절먼이 들이 받을  준비가 여엉 .........
안타까울 따름이다

권성영님의 댓글

권성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일 아침에는 예쁘게 치장을 해라 ! 왜요 아빠 ? 그건 비밀이야
  잔느 애비와 결혼전 주고받은 " 비밀이야 " 하는 이대목 기억하시라
  비밀이 여자의 일생을 어떻게 전개시켜나가냐 하는 ....(여자의 일생,모파상 )

  그놈의 비밀이 발각되어 자살하는 놈도 있었고( 노씨외 최근 뒈져버린 양산시장 오씨까지)
  잔느처럼 남편 줄리앙에게 짓밟힌 사랑 ,정말로 ' It's a secret ' 입니까 ?
 
  한해가 갑니다 .종소리 비스무리한것으로 슬픈 비밀을 씻을 수 만 있다면
  코를 풀듯이 답답한 밀어들을풀고 우환을 떨어 낼 수 있다면 ......

  춘향이 처럼 형장에서도 십장가를 부르는 당신사랑의 비밀이 그기있다면
  김유신이 천관녀(미실-연속극,선덕여왕)에게로 가던 자기 애마의 목을 칠 수 있었든것처럼
  부끄러움과 비탄과 파리한 몸뚱아리가 아닌 대나무 밭에 달이뜨고 무릉도원 같은 사랑이 있다면
  어찌 간직 안으리요 ?

  오늘아침 사랑,우정의 비밀 !
  '' It's a top secret "

    오늘도 건강들하시고 22일 송년 모임때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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