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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예술적 지성 (10월30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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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10-30 08:29 조회8,27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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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 지성 멋진 작품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우선 상상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예술적 지성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예술적 지성이란 현실과 상상력 사이의 점들을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이다. 상상력은 가능성을 파악하고, 지성은 그 가능성을 머릿속에서 가공한다. - 스탠 데이비스의《예술가처럼 일하라》중에서 - * 멋진 작품뿐 아니라 멋진 인생을 만들기 위해서도 현실과 상상력의 결합이 필요합니다. 현실과 상상력 사이가 처음에는 아득해 보이지만 어느 순간 하나가 되어 '상상의 세계'가 '현실의 세계'로 바뀌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 능력을 갖게 하는 '예술적 지성'은 독서, 명상, 여행 등을 통해서, 특히 좋은 사람, 좋은 경험과의 만남을 통해 높여 갈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권성영님의 댓글

권성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원(김홍도)의 그림 중에서 씨름판 그림을 많이 봤을끼고만
  씨름꾼을 중심으로 구경꾼들은 삥둘러 원을 그리고 있으며,
  모든 시선은 씨름꾼에게 집중(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 까지)시켜
  긴장감과,묘한 공간을 맹그려 내면서 뭔가 한덩어리가 된다

  서양 그림이었으면 우쨌을꼬 ?
  아마도 씨름꾼의 팔뚝,황소다리같은 허벅지, 착달라 붙은 빤스를 입고
  한주먹 튀어나온 성기뭉치등을 입체적으로 그려 씨름꾼의 힘을 강조(?)안했겠냐 ?

  그런데, 씨름판 그림안에 엿장사가 하나있다
  글마는, 씨름꾼을 안보고 구경꾼을 쳐다보고 있다 ...이것이 동양화 홍도선생의 묘미(?)
  즉,팽팽한 시선에서 (서양화와 차이 없음) 하나의 웃음 ,정감이 가는 구수한 조선사람의
    ' 붓 ' 이라라고 누가 예기했드라 ?  ... 학교다닐때,미술선생 이야기 짬뽕 한것

  1438 그 모습이 뭐겠읍니까 ?
  바로 동양화, 홈페이지에는,서양화같은 알림판이 있읍니다
  그러나 엿장수 시선으로 바라 볼 수 있는 동호회도 있고, 노변정담등이 있읍니다.
  그기에는 서로의 긴장도 풀고,웃음도 있고 ,소리 없이 뚜드려대는 광대도 있읍니다
 
  아 ! 1438 엿재이들아
  한판의 씨름 구경이나 떠나시구려......

    평안한 하루 되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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