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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뼈저린 외로움 (11월6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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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11-06 08:00 조회8,408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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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저린 외로움 외로움을 겁내지 말라. 그대가 어디서 무엇을 하더라도 그대의 뼈저린 외로움은 물리칠 방도가 없으리니. 외로움은 평생의 동반자, 비록 그대가 마침내 성인(聖人)의 반열에 오른다 하더라도 그놈은 한평생 그대 곁을 떠나는 법이 없으리라. - 이외수의《여자도 여자를 모른다》중에서 - * 외로움이 없으면 산 사람이 아닙니다. 살아있는 사람만이 외로움에 뼈가 시립니다. 너무도 춥고 아리지만 그 외로움 때문에 그리움과 사랑을 배우고 사람의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외로움 때문에 예술이 탄생되고 둘도 없는 걸작품이 태어납니다. 외로움을 겁내지 마십시오.

댓글목록

권성영님의 댓글

권성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철에는 문을 닫는다
    바깥으로 향하는것들을 벽으로 차단한다
    귀만 열어놓고,바람소리 나뭇잎 구르는 소리를 엿듣는다
    겨울의 외로움과 고통은 무엇이 달래주나요 ?
    바람이있고 ,누울 자리가 있고 ,음악이 있고  1438 친구가 있다
    다가올 꽃피는 봄의 환희가 있고 떠나간 님이돌아올 소식있을것이고
    아지랭이 사이로 싹이틀 땅속 불꽃이 있느니라

    외로움에 지친마음 어떻게 달래보나요 ?  난 알아요 .....(가수 ,작사작곡모름)
   
    건강해야 외로움도 아느니라

구자운님의 댓글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삼산방에 홀로 오래 지내다 보면

종종 외로움을 느낀다

그러면 가족과 친구들이 있는 서울로 내려온다

서울에 또 오래 있으면 산방이 그리워진다

그러면 또 산방으로 올라간다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물젖은  빵을  먹어본 사람만이
배고픈 사람 심정을 알고
뼈속깊이 스며드는  외로움을
맛본 자 만이
평범속의 행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안다
항상 범사의 감사하고  기쁜 맘으로
살아갈 따름이다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록 성인의 반열에 오른다 하더라도
뼈저린 외로움은 물리칠 방도가 없다 하니
그놈의 원초적인 외로움과 그리움이여
이제 고마 베개삼고 친구삼아 살란다 !
또 무삼산방에 홀로 지내는 사람
위안도 삼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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