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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소금 같은 사람 (10월8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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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10-08 07:19 조회8,574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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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같은 사람 설탕같이 일을 하는 사람이 있고 소금같이 일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설탕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 있고 소금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모든 바닷물에는 하얀 소금이 들어 있듯이 우리 마음의 바다에도 소금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소금으로 사람들의 이야기에 맛을 내고, 사람들의 사랑에 맛을 내고, 사람들의 이름에 맛을 내도록 합시다. 설탕같이 흐려지는 이웃이 되지 말고 소금 같이 분명해지는 이웃이 됩시다. 설탕같이 흔한 친구가 되지 말고 소금같이 소중한 친구가 됩시다. 설탕같이 맛을 잃는 사람이 되지 말고 소금같이 맛을 얻는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설탕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소금이 없다면 살 수 없습니다 우리가 삶에 지쳤을때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하여 속 마음 마저 막막할때. 우리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자.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다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것이게 하고 그리하여 더 주고 덜 받음에 섭섭해 말며 문득 스치고 지나가는 먼 회상속에서도 우리 서로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이 되자. 어쩌면 고단한 인생길 먼 길을 가다 어느날 불현 듯 지쳐 쓰러질것만 같은 때에 우리 서로 마음 기댈수 있는 사람이 되고 혼자 견디기엔 한 슬픔이 너무 클때 언제고 부르면 달려올수 있는 자리에 오랜 약속으로 머물며 기다리며 더 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 눈 시리도록 바라보고픈 사람. 우리 서로 끝없이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자. -설탕같은 사람 소금같은 사람중에서- music01.gif♬ 배경음악: Amami ancora una volta/ Carmelo Zappulla ♬
 
 
 

댓글목록

권성영님의 댓글

권성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네게로오라 내가너희를 쉬게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멍에는 쉽고 내짐은 가벼움이니라 하시니라
                                                                                      성경 마태복음 11장28~30절

  조선시대 개성에 소금 장사가 있었는데,장사가 신통치않아 고민하던중 ,지금 평양에는
  소금 수요가 많아 소금이 아주잘팔린다는 소문을 접수 소금을 짊어지고 평양으로 행차
  평양에 도착해보니,공급초과상태 장사가 개성에서 보다 더못함 ,당황하던중 소문에
  오히려 개성에서 수요 폭발 현상 ,다시 소금을 지고 개성으로 행차 도착해보니 예전과 같은 불경기 개성
  또다시 평양 소문이 파다 평양행,이렇게 왔다 갔다 소금은 다녹고 빈 지개만 남았답니다
                                                                                      주식 시장의 어느 에널리스트

  본시 소금은 바다의 산물이요,설탕은 육지의 그것.
  육지는 생명을 밖으로,나무와 풀과 모든 익을것들이 땅위에서피고지고
  짐승들은 땅위에서 발자국을 찍어대는,즉 안에서 밖으로. 마치  남성이 발산하듯  표출의 대지

  바다는 그렇지가 않아,비밀처럼 어두운 해저에서 산호,헤엄치는 물고기,진주조개가 노닐고,
  이같이 바다 생명들은 밖에서 속으로 조용히 용갯물 생산 작업을 위해  내려 간다오
  옛 페르시아 왕이 희랍을 치려고 바다위 다리를 놓았으나 폭풍우에 무너져,바다처형 명령을 내려
  곤장 300대,족쇄한벌을 바닷속에 던졌으나 , 바다는 온갖 보물과 권세앞에서 꿈쩍도 안하는거 아니겠오
  바다는 여성의 골짜기와 같아 세상이 표면은 약간 흔들어놓아도 조류 처럼 내면으로 흐르기 때문에
 그 생명의 밭을 유린할 수 없는 것이랍니다

 기실 나는 오늘 아침에 배달된 한통의 소금편지를 받고
 1438 우리 친구들은  환갑이 지났지만 소금의 조류가 흐르는 바닷속에서 자라왔고
지금도 소리없는 율동,나이를 모르는 산호속에서 성장하고 있기에 어느 누구도
우리를 처형(?) 내지는 비난할 수 없고 살아움직이는 거대한 산호초 군단(?) -- 너무 오바 했나.....

아직도 무거운 짐으로 평안을 갈구하며 숨가쁘게 오늘을 살고계신 친구들이여
오락가락 판단이 흐려질것 같고,평안한 안식처가 그리워지면
소금기가 흐르고, 여인의 꼴짜기엔  용갯물이 넘쳐흐르고,
 평온하고도 강한 생명이 흐르는 아침바다로 오십시오

    일본 열도 태풍으로 기온이 뚝 떨어졌읍니다
    과음 과식하지말고,적당한 운동으로 건강한 나날 만드십시요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저녁 국밥을 만들어 먹는데 간장을 찾지 못해 그냥 먹었더니
너무나 맛이 없어 버릴까 하다가 앞 수퍼에서 맛소금을 사다 조금 치니
맛이 지옥에서 천당이라 소금의 위력에 놀란 적이 있네.
그래, 소금처럼 살다 가면 얼마나 좋으리......
소금은 아니라도 난 설탕처럼만 살아도 되련만 인생사 그렇게
쉽지는 않더라.

김창수님의 댓글

김창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금과 설탕이 우찌 다리노
매일아침 진양호에서
소금이라는것도 보고
설탕이라는것도 본다
통 알수가 없다
누구좀 갈차도라..............
가을 호수는 한번쯤 사랑하고픈
청순 가련형 여인이다........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없어도 되는 것이 있는가 하면
없어면 안되는 소금같은 것도 있다.

소금 같은 사람들이
1438 친구들이 아니겠는가?

권총, 김사장, 현판이 친구 건강 하시게.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짜면 몸에  나쁘지만
없으면  사망하는  귀한것
꼭있어야 되지만  필요함을 느끼지못하는 것
없으면  허전하고  조금만있어도  진가를알수있는것
이모든게  소금 아닌가 ?
칭구도 마찬가지고.......
요새는 사무실 이전한다고
오늘  겨우 콤퓨터  설치했네
그동안  미얀하요 대박
이해 해주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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