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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 당신은 무엇을 가지고 다니십니까? (9월28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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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9-28 07:29 조회8,647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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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무엇을 가지고 다니십니까? 사랑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친구가 있고 선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외롭지 않고 정의를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함께 하는 자가 있고. 진리를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듣는 사람이 있으며 자비를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화평이 있으며 진실함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기쁨이 있고. 성실함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믿음이 있고 부지런함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즐거움이 있으며 겸손함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화목이 있으며. 거짓 속임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불신이 있고 게으름과 태만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멸시 천대가 있고 사리 사욕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원망 불평이 있고 차별과 편견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불화가 있다. 당신은 무엇을 가지고 다니십니까? music01.gif♬ 배경음악: Wonderful Tonight ♬
 
 
 

댓글목록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을 함더 생각하게하는 조은 글이요
과연 난뭘가지고 다니는지?
주고 좋아 해야하거늘
받고  좋아하는건 아닌지  ?
감싸주지못하고  상처는안주었는지 ?
존글 감사하오
대박 별일 엄제 ?
밝은 한주가 돼것다

권성영님의 댓글

권성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아침 아침 편지가 언제부터 시작했는지를 찿아보니 6/24일 이었다
  조조가 뜨거운 땡볕 속에서 행군하던중 군사들이 갈증 속에 허덕이던 군대를 보니
  이대로 가다가는 사기는 떨어지고 패멸하고말것 같고,버틸 기력이 없자
  ' 저언덕만 넘으면 매실 밭이있다고' 소리질러 그말을 듣자 갑자기 병사들 입에서
침이 흘러놔와 굳은 혓바닥이 부드러워져 타오르든 목을 적시게했다네요
                                                        ------ 이문열 삼국지에서 -------------------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생은,욕망은 갈증과 같은 것일까요 ?
  한모금의 물을 아쉬워하나요,그러나 아침편지가 갈증을 직접 적셔주는
  사막의 우물은 아닌것 같읍니다
  굶주린 자에게는 한숫갈의 밥이 있어야되고,얻어맞은 피흘리는 얼굴에는 붕대
  사랑으로 뜨거워진 이마에는 사랑하는 사람의 손길,피곤한 노동자의 육신은
  쉬게할 푹신 푹신한 이부자리가 필요한 것이지요

  그렇지만 아침 편지는
  환상속의 매실 역할(?) 삶의 갈증을 선인장 처럼 내부에서 흐르는 침(물)으로
  치유(?)하는 어떤것 ----  너무 거창하이 얘기했나(?)  -- 용서,양해구함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단순한 환상일까요? 매실이 상상만으로 침을 흐르게하듯이
  실질적인 행동과 힘이 나타날 수 도 있을지 모릅니다
  그것이 우물물 보다도 더많은 갈증을 씻어 줄 지도 모르지요

  친구여 !
  여태까지 수많은 고개를 넘어 오면서 목말라 할때
  나는 한모금의 물도 떠다 줄 수 없었읍니다
  이런 때에 아침 편지가 줄 수 있는 매실의 환상이 어떤 의미일런지요

  아니 ,이 나이에 아침 편지가 아니드라도 많은 언덕을 넘어오신 친구들 께서
  후배들에게,자식들에게 아침 편지같은것을 통해
  우물이 없어도 우리들 내면 어딘가에 침처럼 흘러가는 강물이 있다고 전 할 수 있지 않겠읍니까 ?

  가까이 오십시오 목마른 친구들이여
  저 언덕너머 매실 밭이 있나이다

구자운님의 댓글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나야  방어산 정기를 받고 태어난데다가

무삼산방에서 맑은 공기와 물 마시고 지내다가

주말이면 숙부인과 딸 아들  만나러 서울 본댁으로 가는 주말부부잖나

구자운님의 댓글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오해 없길 바람

내 주장이 아님

친구들한테 인기 많은 아침편지 쓰지 말라는 야그가 아님을 천명함

이런 야그도 있다 정도로 소개하는데 불과함

그래도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아서 조선일보에서 퍼온 호란의 글을 지움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편을 심각하게
해석하면서 읽으면 안된다.

음악을 들으면서
그냥 하루의 화두로 제시하고 싶은
바람 밖에는 없다.

가끔은 말도 되지 않는
소리한 것도 알고 있다.
그런데 원본이 그러니
어떻하노?

내가 잘못 이해했을 수도 있고
그 글에서도 영감을 얻는 친구도
있을 것 같아서 그냥 올린 것이다.

원글보다 훨씬 멋진 댓글들을
보지 않았는가?

어쨌든 요즘은 에너지가
소진 되어가고 있다.
소재도 한계가 있고...

해서, 추석이후에는
아침편지를 고도원 편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혹시 좋은 의견 있으시면
댓글 달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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