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보는 관상사주학50(재벌가의 집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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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9-24 07:42 조회9,67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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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의 집터
일본사람들은 집터(陽宅)를 중요시하였고, 우리나라사람들은 무덤(陰宅 : 幽宅)을 더 중요시하였다.
여기서는 ‘영목풍수지리연구소’의 김성수(75) 소장과 ‘신안계물형학연구소’의 박민찬(52) 원장이 말하는 삼성그룹 이건희 전 회장, 이 전 회장의 누나 이숙희 씨(구자학 아워홈 회장 부인), 이 전 회장의 여동생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구본무 LG 회장 집터에 대한 주간조선(2009.03.13.) 기사를 간추려 보았다.
풍수가들은 서울에 대해 “청계천과 한강이 음양의 조화를 이루는 곳”이라며 명당으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청계천은 서·동쪽으로 흐르며 ‘내수(內水)’ 역할을 하고, 한강은 동·서쪽으로 엇갈리게 흐르며 ‘외수(外水)’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운이 흩어지지 않고 한데 모이는 천혜의 터전”이란 것이다.
서울에서도 이태원·한남동 일대는 “특히 좋은 자리”로 꼽힌다. “북쪽으로는 남산~서빙고동으로 연결되는 산줄기가 마을을 품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한강이 도도히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형”이란 것이다.
배산(背山)의 산은 화기(火氣)요, 임수(臨水)의 물은 수기(水氣)이다. 화기가 약하면 에너지가 약하고, 수기가 부족하면 지구력이 떨어진다. 한남동은 남산과 한강을 모두 갖추고 있으므로 쌍권총을 찬 셈이다.
풍수에서는 물을 재물로 생각하여, 물이 보이면 재물이 불어나고, 물이 안 보이면 재물이 안 생긴다고 본다.
물은 생태학적으로도 중요하다. 머리를 식혀주는 작용을 한다. 사람은 물을 바라보면 열이 내려간다. 열이 내려가야만 아이디어가 나오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다.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은 물을 자주 보아야 한다. 미국 대학의 도서관 앞에도 대부분 분수가 설치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강의 ‘한’자와 남산의 ‘남’자를 따서 이 일대를 ‘한남동’이라 불렀다는 속설도 있다. “남산에서 뻗어 나온 용맥의 기운이 응집됐다”는 이 동네엔 누가 살고 있을까.
삼성 이건희 전 회장은 2004년 8월 현재의 집으로 이사했다. 이 집은 2132㎡(645평) 면적에 지하 3층, 지상 2층 구조에 연건축면적 3414㎡(1033평) 규모의 저택으로, 부동산 업계에선 150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곳은 얼핏 보기에도 ‘아늑하다’는 인상을 줬다. 하지만 담장에 빼곡히 늘어선 폐쇄회로 카메라는 이곳이 예사롭지 않은 곳임을 느끼게 했다.
김성수 씨는 이 집에 대해 “햇살이 비치는 남쪽을 바라보며 포근하게 들어섰다.”고 평했다. 그는 이병철 선대 회장의 신당동 자택을 함께 언급하면서 “그곳에서 강하게 흐르는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며 “삼성이란 대기업을 세운 창업자의 자택다웠다.”고 말했다.
삼성 창업자 이병철 선대회장의 신당동 자택
풍수가들은 “이 전 회장 자택이 있는 이태원·한남동 일대는 한강이 둥글게 감싸고 흐르는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재물이 흘러 들어오는 형세를 갖췄다.”고 말한다.
박민찬 씨는 “남산 자락이 좌우에서 감싸고 있고, 그 복판에 오목하게 집이 자리 잡고 있어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세를 취했다.”며 “이 일대가 陽宅地(집터)로선 최고의 자리”라고 말했다.
이건희 전 회장의 누나 이숙희 씨(구자학 아워홈 회장 부인)는 이 전 회장 자택에서 5분 거리에 살고 있다. 외벽엔 사설 경호업체의 보안 마크만 붙어있을 뿐 집 안팎이 모두 조용했다. 패철(佩鐵·풍수가가 사용하는 나침반)을 꺼내들고 집을 살피던 김성수 씨는 “평온하게 안정적인 형세를 취했다.”며 “이런 집에 사람이 살면 대체로 온화한 성품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박민찬 씨는 “좌우를 남산이 감싸고 있는 데다 뒷집이 기운을 받쳐주는 ‘현무’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무척 좋은 터”라고 평했다.
구자학 아워홈 회장 자택
이건희 전 회장의 여동생인 이명희 회장 자택은 이건희 전 회장 옛 집 뒤편에 위치해 있다. 그의 앞집은 외아들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살고 있다.
박민찬씨는 이 집에 대해 “좌향(坐向·집이 향한 자리)이 좋다.”며 “서향으로 대문을 내서 기운이 빠져나갈 법하지만, 앞집(정 부회장의 집)이 그것을 막아주니 길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일대에 대해 “아무리 찾아봐도 살(煞)이 없다.”며 “양택으로는 서울에서 손꼽을 만한 자리”라고 말했다.
김성수씨는 이명희 회장 자택에 대해 “평평한 대지에 안정적으로 자리했다”며 “서쪽의 언덕이 외부의 나쁜 기운을 막아주기 때문에 더 좋다”고 평했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 자택
구본무 회장 자택은 남산자락 위쪽, 하얏트호텔과 엇비슷한 높이에 자리 잡고 있다. 대지 1322㎡(400평), 건축면적 661㎡(200평) 규모의 구 회장 자택은 밖에서 건축물 윤곽을 짐작하기 어려운 특이한 구조로 돼 있다. 구 회장 자택을 아는 한 인사는 “2층 구조로 돼 있으며, 내부엔 영빈관과 주차시설 등을 갖췄다.”고 말했다.
박민찬 씨는 “이 집에는 특이하게 좌청룡도 우백호도 없다”며 “하지만 남산 위에서 뻗어 내려온 산맥이 힘차게 뒤를 밀어주고 있어, 집 주인이 강한 추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집은 한강물의 기운을 받고 있는 데다 산맥의 끝자락에 있어 재물운도 매우 강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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