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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흔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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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창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9-18 17:38 조회5,137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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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보내서는 아니되는데 
들려줄 이야기도 남앗는데,
 
밤이 늦은데도 화로불에
찬합 올려놓고 바람소리도
그냥 흘려 보내지 않으시든 ,
,
언젠가 하든이야기 마져 해야하는데,
 
바람은 방향 바꾸어 가든길
돌아도오는데
 
당신은 강물을 닮으셧나
길을 잊으셧나,
 
이 아름다운 세상으로 절 인도하시고
건강한 육신을 주시어
세상의 만감을 느끼게 하시고,
 
당신은 침묵한채로........................
 
한줄기 바람결에도 귀기울이며
앞서 간 흔적을 더듬어봄니다,
 
개울물에 부서진 천만조각의
달의 파편은 밤새 그자리에머무는데 ,
 
어찌하여 당신은 큰사랑 주시고
짧은 이별을 주시엇읍니까,
 
행여 기다려지는 부질없음을
세월의 엷음 이라 자책할까요,
 
홀연이 가신그길을
달밝은 밤에만 따라 갈까요,
 
훤히 트인신작로는 제처두고
오솔길 오솔길로만 따라갈게요,
 
첫새벽 정화수로 빌어주든그사연
끝내 묻지않고 따라갈래요,
 
이맘때 고개숙인 조 수수 사이
파란 하늘 배경으로
 
굽은허리 펴시며  주름위로 흐른땀
맨손으로 훔치시든,
 
당신은 누구시길래 당신은 누구시길래
무엇을 주시고  무엇을 받으셧나요
 
한줄기 바람으로 한가닥 티끌로
한방울의 물로 합성되어
 
당신의 몸을 빌어 아름다운 이 세상에 왓으니
당신 뜻대로 살다가 어느날 홀연이떠나리라. 
 
 
 

댓글목록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절한 그리움이
글귀마다 베어있네.

인생무상이라...
그러나 어쩌겠는가?
하늘의 뜻인 것을...

그리움 가슴에 묻어두고
세월탓으로 돌리시게.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새 가실 이돼니까
고마 씰씰 하고  맴이 아푼가베 ?
옴마 아부지 생각도나고 ?
나이 묵었다는 증거다  우짜건네
창수야  가는세월 매둘수도 엄고
금초하로가서  뫼똥에서 실컨  울어삐라
그라모 쏙이 후련하니라
가실에 몸건강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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