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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 힘들면 쉬어가구려 (9월19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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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9-19 00:29 조회8,50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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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면 쉬어가구려
  • 우리 살아가는 길에서 즐겁고, 기쁜 일을 만나게 되면 가슴 뿌듯한 행복을 느끼게 된다. 길을 가다가 눈에 보여지는 것에서 새로운 것을 보게되면
  • 생동감을 얻기도 한다 그러나, 날마다 즐거움을 만날 수 없고, 눈에 보여지는 모든 것들이 다 생동감 넘치는 행복일 수는 없다. 순탄한 길이 어디 있던가. 가다보면 때론, 힘든 고갯마루에 앉아 눈물을 흘릴 때도 있는 법이다. 까닭 모를 서러움에 목이 메는 것은 육신이 지쳐 있어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힘들땐 쉬어 가세요" 쉼터에 앉아 눈물을 흠쳐내고 나면 움쿠려 닫힌 마음은 크게 열리고 생각지도 않았던 새로운 길이 보인다. 인생은 쉼이다. 가끔은 지금 그 자리에 앉아 쉬며 온 길을 돌아 볼 필요가 있다 발아래 까마득한 저 길 많이도 오지 않았는가 내가 온 길 위에 그 해답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아픈 눈물을 닦은 후에야 문득, 새로움을 볼 수도 있다 마음을 열고 눈을 크게 뜨라 행복은 닫힌 마음안에 고스란히 숨어 있을 뿐이다. 눈물을 거두고 마음을 열어라 아직도 갈길은 멀지만, 시간은 짧다. 남은 길... 어찌가면 좋을지 쉬어가며 생각해 보자.
music01.gif♬ 배경음악: Moon River / Jean Claude Borelly ♬
 
 
 

댓글목록

권성영님의 댓글

권성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좀 쉬어라
    침묵하여라

    깜깜한 산길을 혼자걷는다
    어디 있는지,어데 가는지 나는 모른다

    바스락 소리에놀라 침묵이 깨진다
    예배당 종소리가 들리드니 다시 침묵이 온다
    침묵을 없애는기 아이고,침묵을 불러오네

    침묵을 깨뜨리는 새벽 종소리가 울려 퍼지면
    숨어있던 산새들이 숲길헤치고 일제이 날아 오를때 우리는 비로소
    침묵속의 자신을 깨닫고,오솔길도보고,나무이파리의
    지나간 여름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허공의 구름도 볼것이다

    9/19일은 침묵하고 있구나
    9/20일 침묵을 깨뜨리고,왁자지껄 떠들어 대다보면
    칭구들이여, 알것이다

    내가 어디에 있으며 내가 어디를 걷고 있었나를 ......
    왁짜지껄 떠들어라 --- 그 소음으로 침묵을 들쑤셔서 침묵을 깨어 나게하라
   
    그리하여, 떠들고 ,다시 헤어지고 나면 또 침묵이 새순이 다시돋는
    새봄같은 침묵이 네게로 다가올 것이다

    그때 또 침묵을 깨라
    자꾸 자꾸 돋아나는 침묵을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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