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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10-06 09:17 조회7,70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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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 운동을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아시아의 인어라 불리던 최윤희 수영선수가 수영을 그만 두자마자 한때 엄청나게 살이 쪘었다. 수영 같은 격한 운동을 하면 에너지 소비가 아주 많으므로 영양분을 많이 공급해 주어야 한다. 운동선수가 운동을 그만 두고 나서도 식사량을 운동할 때와 똑같이 먹으면 먹는 족족 살로 갈 수밖에 더 있겠느냐!
중년부인이 된 최윤희 씨(2004.12.17.)
다이어트를 하려면 운동을 하여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식사량을 줄여야 하는데, 운동을 하면 식욕이 왕성해져 오히려 많이 먹게 되는 것을 지체할 수가 없다.
문제는 최윤희 씨 모양 선수생활을 그만 두었다든지, 비나 눈이 오는 등 피치 못할 사정으로 운동을 안 하는 동안에도 식욕은 줄어들지 않아 운동할 때와 똑같이 먹게 된다는 데 있다.
등산은 다른 운동과 달리 더 나쁘다. 올라갈 때 애써서 에너지를 소비하고 나서는 내려와선 퍼질고 앉아 마구 퍼마셔버리니 애써 고생한 보람이 도로아미타불 된다.
그럴 바에야 운동을 하지 않으면 식욕이 북돋아지지 않으니, 일부러 운동을 하지 말고 규칙적인 일상생활을 하면서 차라리 식사량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이 현명하다.
생뚱맞은 주장이 되겠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 식사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 고민에 빠지면 첫째 잠이 줄어들고, 둘째 밥맛은 없고, 셋째 에너지 소비가 많아져 자연히 살이 빠진다.
낙천주의자는 뚱뚱하고, 염세주의자는 빼빼한 것을 보면 능히 알 수 있다.
또 수험생이 별다른 운동을 안 하는데도 살이 찌지 않는 것은 입시고민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2009.06.22. 중국 요심만보(遼瀋晩報)에 따르면 랴오닝(遼寧)성 후루다오(葫蘆島)시의 올해 31살 자오젠(趙健)은 7년 전 결혼 전 까지만 하더라도 몸무게 60㎏을 유지했다.
결혼 후 점차 살이 쪄 체중이 85kg으로 늘어나자 남편의 권유에 따라 그녀는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올해부터 식사량을 줄이고 등산과 조깅, 태극권 등 운동을 열심히 했다.
하지만, 소금 먹은 놈이 물켠다고, 자오젠은 식사량을 줄이는데 실패했음이 분명하다. 남편이 지난 9일 퇴근 후 아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자오젠의 복부가 남산 만하게 부풀어 있었던 것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녀는 5일 만에 몸무게가 200kg으로 늘어나기도 했다. 예전의 옷들은 입을 수 없게 돼 2인용 침대보로 만든 옷을 입고 혼자서는 침대에 오를 수 없을 정도로 거동도 불편해졌다. 갑작스런 체중 변화로 손발이 검게 변색되고 호흡곤란까지 왔다.
병원에서도 원인을 찾지 못하고 갑작스런 체중 증가로 심근경색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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