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타수별로 누구를 기여하는지 알아 보면, 60대는 박세리나 최경주처럼 외화를 벌어 국가를 먹여 살리고, 70대는 부지런히 돈을 따서 가족을 먹여 살리고, 80대는 사흘이 멀다하고 골프장을 드나들어 골프장을 먹여 살리고, 90대는 허구한 날 돈을 잃어 친구를 먹여 살리는데, 100대는 과연 누구를 먹여 살릴까요? 바로 골프공 제조회사를 먹여 살린답니다.
그럼 타수별로 좋아하는 것이 있다는데, 60대 골퍼가 좋아하는 TV는 파브(PAVV = Par & Buddy). 70대 골퍼가 좋아하는 노 래는 나훈아의 ‘영영’과 권태수의 ‘파파’. 80대 골퍼가 좋아하는 차는 아우디, 좋아하는 스포츠는 올림픽. 90대 골퍼가 좋아하는 노래는 최백호의 영일(010101010)만 친구. 100대 골프가 90대로 진입하면 백파(百破), 90대가 100대로 올라가면 월백(越百), 계속 100대에 머무르면 계백장군. 그럼, 연간 100회 이상 골프장에 가면 백골부대?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 프로에게 100분이 주어지면 퍼트 40분, 아이언 30분, 우드 20분, 드라이버 10분 연습하는데, 아마추어는 퍼트 10분, 아이언 20분, 우드 30분, 드라이버 40분, 게다가 뽑기연습 50분을 더한대요. 대치동 뽑기학원도 성행한다는데, 뽑기의 가장 주의할 점은 헤드업과 스넵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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