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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개265(정조대는 성감 흥분대) -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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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2-15 18:43 조회13,1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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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는 성감 흥분대

- 안상범 - 조선닷컴 블로그뉴스(2012.02.14.)



몇 달 전에 소형금고 암호를 잊어먹어서 한 달 이상 금고를 못 열었었습니다.

다섯 개의 숫자암호였는데 7개 이상으로 착각을 했었어요.

이메일, 블러그 등의 암호를 네댓 자리에서 8개 그러다 10자리이상으로 늘린 후 그걸 외워 쓰다 보니

한동안 열 필요 없던 금고번호를 아예, 까먹어 버린 겁니다.

비슷한 번호로 조합을 하여 번호를 돌려대며 생각나면 열려고 애썼는데 결국, 못열었었지요.

끝내는 제작회사에 연락하여 겨우 열었습니다.

알고 나니, 5자리밖에 안 되는 것을 6~7개로 늘리는 착각을 했었습니다.

어디에 적어 놓았어야 했는데, 그러면 그게 무슨 비밀번호냐 하며 제 머리만 믿었던 거지요.

 

십자군시절 혹은, 그 이전 유럽에 한 왕이 있었답니다.

성주님은 한 가지 고민거리가 있었는데, 사랑하는 비가 너무 예쁜데다가 색기가 많았답니다.

전쟁을 하던 사냥을 나갔다 오던 어쩐지 허전하고 무언가 의심이 생겨 견딜 수 없었겠지요?

정조대를 채워주고 마음 놓고 장기 외박했다가 돌아와 참았던 욕구를 풀려고 도착즉시,

왕비와 사랑을 나누고 싶어 정조대를 풀려고 열쇠를 찾았는데, 잃어 버렸는지 없었다지요.

제 몸은 불같이 일어났다 까부라졌다 하는데…….

마나님이 ‘내가 찾아서 열어주면 앞으론 이런 거 안채울 거요?’하기에…..OK….OK…..했답니다.

뭐, 화장실 다녀온 뒤에 성주님이 ‘열쇠를 어떻게 찾았소?’ 물었겠지요?

“차고 있기 하도 답답해서 당신의 대장장이한테 갔더니 스페어를 하나 더 만들어 놓았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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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 원정의 전쟁에 참여하려고 떠나는 용감한 기사가 있었답니다.

원정준비를 마치고 집사에게 별도의 열쇠 주며 “이건 마님의 정조대 열쇠인데, 만약 10년이 넘도록 내가 돌아오지 못하면 이 열쇠를 사용하도록 건네 주거라” 비장하게 당부를 했더랍니다.

전신무장을 하고 말을 달리던 그는 갑자기 소피가 마려워 섰다가 다시, 가려고 하는데 집사가 급히 쫒아 오면서 “주인님, 이 열쇠는 맞지 않아요.” 하더랍니다.

이런 저런 가정사를 다 팽개치고 떠났던 전사들이 정신 혼란해 전쟁은 어떻게 했을까요?

그거야 말로 섹스를 위한, 자신의 여자를 위한 전쟁도 많았겠습니다.

사실, 내가 금고 비밀번호를 잊어먹고도 당황하지 않았던 것처럼 정조대貞操帶.chastity belt를 찬 여인들이 얼마나 그를  염려하였을까 ……. 물어보나 마나일겁니다.


 2.jpg


 

옛날 유대나라에 제 딴에는 지혜로운? 왕이 있었습니다.

궁중에는 오차라고 하는 아주 맛있는 과일이 열리는 과수가 몇 그루 있었는데요.

왕은 두 사람의 경비원을 두어 그 과일나무를 지키게 했답니다.

한사람은 장님이었고, 또 한 사람은 절름발이 이었다나요?

장님은 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언정 오차열매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을 테고, 오차 열매가 맛있게 열려도 절름발이는 그 나무에 올라가지 못 할 것이라는 것을 염두에 둔 것이지요.

그런데, 어느 날 이 두 사람이 꿍꿍이가 맞아 한패가 되어 과일을 따 먹자고 의논하였습니다.

그는 힘 좋은 장님이 절름발이 사내를 어깨위에 올려 앉히고 절름발이는 방향을 얘기하여 가리켜서, 의기 좋은 두 사람은 맛있는 과일을 누이 좋고 매부 좋게 실컷 훔쳐 먹었답니다.

나중에 과일이 자꾸 없어지는 걸 알고 왕은 몹시 노하여 두 사람을 심문하였겠지요?

하지만, 장님은 앞을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자기는 과일을 따 먹을 수 없다고 변명하였고, 절름발이는 과일이 높은 곳에 열려있는데 자기가 무슨 수로 과일을 따 먹을 수 있겠느냐고 다리 저는 짓을 해보이며 보란 듯이 반문하듯 변명을 연출 해 대었겠지요.물증이 없으므로 그것도 그렇겠다고 말 하면서도 왕은 두 사람의 말을 믿지 않았겠지요?

왕은 생각에 잠겨 깊이 생각한 끝에 ‘어떤 일을 처리할 때 둘의 힘은 하나의 힘보다 훨씬 위대해 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모자라는 사람들이라고 얕보았던 자신을 후회했겠습니다.

그것이, 더구나 자신들의 먹고 사는 문제의 해결이나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 일에는 적과의 동침은 물론, 누구와도 타협, 결탁을 서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답니다.(탈무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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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입 정조대 즉, 철 마스크를 씌워 놓았던들 주스로 만들어서라도 먹고 말았겠지요?

인간이 스스로 좋은 일을 기획하며 사는 사람과  스스로 좋아 하는 일에 욕구가 치미는 사람사이에는 어느 곳에도 정조대나 그런 원리는 필요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요즈음은 오히려, 그 정조대의 아이디어로 성감대를 흥분시키는 역발상 기구가 만들어졌다지요?

따지고 보면 정조대는 방패의 원리에서 만들어 진거 아닌가요?

누군가 칼이나 창으로 찔러도 살 속으로 파고들어 오지 못하도록 말입니다.ㅎㅎ

그러니까, 방패를 든 사람이 스스로 적의 무기를 잘 막아내겠다는 생각이 먼저 라는 거지요.

방패는 들었으되 제 급소를 적의 창 앞으로 내민다면 무슨 수로 남(편)이 그를 지켜 줄 수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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