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談 한마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병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7-20 23:46 조회6,602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옛날 어느 시아버지가 있었는데
끼니 때마다 눈썹 가지런히 제미(齊眉)하여 밥상 올리는
며느리가 하도 예뻐서
어느 날 그만 망녕되이
"쪽"하고 며느리의 젖을 빨고 말았습니다.
혼비백산 버선발로 뛰쳐나온 며느리가
제 서방에게 이 변고를 울음반 말반으로
토설(吐說)하였습니다.
분기탱천(憤氣撑天)한 서방이
사랑문을 열어 젖히고
아버지께 삿대질로 호통인즉
"남의 마누라 젖을 빨다니 이 무슨 망녕입니까?"
아버지 왈,
"너는 이놈아, 내 마누라 젖을 안 빨았단 말이냐?"
라고 되레 호통을 쳤다나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