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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개140(나룻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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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3-09 10:37 조회11,2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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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룻배 사건 



청상과부가 배 건너 볼일이 있어 나룻배를 탔다.

사공은 구레나룻이 많이 난 건장한 청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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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은 마침 청상과부 혼자였다.

사공이 청상과부에게 건 수작이 통하여

두 청춘 남녀는 강 한 가운데서 나룻배를 침대삼고

하늘에 떠도는 새털구름 이불삼아 사랑을 나누었다.


일을 끝낸 사공 曰


머리털 나고 배 위에서 배 타보기는 난생 처음이네 그려


청상과부도 한마디 했는데


세상에 물 위에서 물 받아보기는 머리털 나고 처음 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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