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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개129(희한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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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3-09 06:34 조회12,4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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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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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사에 근무하는 두 사람의 동료가

있었다.

그런데 노총각인 친구가 동료 부인의

아름다운 미모에 몸이 달아 있었다.

친구 몰래 접근해 온갖 방법으로

유혹을 해 보아도

절개가 굳은 부인의 마음을

움직일 수가 없자

그는 1,000만원을 주겠다며

마지막 카드를 뽑았는데

문제는 춘향이 같은 절개를

지니고 있던 부인도

 돈 앞에는 먹혀드는 불행한

사건이 일어나고 말았다.

"내일 우리 그이가 출장을 가니까

그때 오세요."


그런데 밤이 새도록

 1,000만원을 구할 방법을 생각하던 친구는

도저히 구할 길이 막막해지자

출장을 떠나는 친구를 붙들고 애원을 했다. 

"몇 시간 후에 자네 부인에게

꼭 갖다 줄 테니

 1,000만원을 제발 좀 빌려주게


친구 좋은 게 뭔가?" 


출장에서 돌아온 남편이 아내에게 물었다.

"오늘 내 친구 왔다갔지?"

깜짝 놀란 아내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네?...예..."

"돈 1,000만원도 받았지?"


고개를 떨어뜨린 아내가 나지막이 말했다.

"네...에..."

남편이 말했다.


“녀석! 약속 하나는 확실하다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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