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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개95(사촌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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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3-09 05:10 조회7,9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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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지간



鄕約이 엄연했던 옛날

고향촌구석에서

여름방학 내내

별 볼일 없이 지내다

사촌누이와 그 짓을 하다

꼬리가 길어

어른들한테 들켜

멍석말이를 당하면서

_copy23.jpg


중얼거리는데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지만

X이 사촌을 알아보나…

요사이는 말이 사촌이지

제사지낼 때밖에 못 만나니

길에서 만나도 못 알아보고

이웃사촌만 못하다

 

 

200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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