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환갑 잔치에서 거나하게
한잔한 친구 몇명이 역 근처를 지나게 되었다.

이쁜 아가씨가 가까이 오더니
섹씨한 표정을 지으며

"놀다 가세요" 한다.

그냥 거절하기엔 겸연쩍고

장난끼가 발동하여
안된다는 대답을 기대하며
"단체 활인되요?"하고 물었다.

그런데 요즘 장사가 잘 안되는지
대답은

"예 됩니다" 이다.

헉~
이거 큰일 났다.
또 구실을 찿아 물었다.
"그럼 카드도 됩니까?"

그 아가씨 걱정스런 표정을 지으며 하는 말

"예 단체활인도 되고 카드도 되는데
되긴 되요?

 

 

(소재제공 : 김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