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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 로 피아노 연주 / 선비와 과부 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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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8-28 22:33 조회10,4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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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 로 피아노 연주~
 

  

 

선비와 과부 사공 


어느 날 선비가 나룻배를 타게 되었는데

사공이 여자라 그도 청춘과부 사공이 아니겠는가.


선비는 '이게 웬 떡이여'

손님도 마침 수십일 굶주린 자기밖에 없으렸다


선비는 그리하야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

과부 사공을 꼬시기 시작하였던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의 두 눈은

광기 있는 빛을 발산하며 마주쳤겠다..

 

하야,

두 청춘(?) 남녀는 강 한 가운데서 나룻배 침대삼고

하늘에 떠도는 새털구름 이불삼아 사랑을 나누었겠다.


선비는 너무나 감격하고 황홀한 나머지 한 마디 曰

'원, 세상에 태어나 배 위에서 배 타보기는

                     난생 처음이네 그려.. 흐흐흐'


질세라 과부가 가만히 있겠는가?

치마끈 동여 메고 먼 구름 바라보며 탄식하는 말

'내 참, 세상에 물 위에서 물 받아보기는 털 나고 처음일세...'


고놈의 여치방아가 뭐 길래... 여러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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