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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부부의 연말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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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용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5-04 17:29 조회14,42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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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부의 SEX 연말정산



    24번은 무드가 안 난다고 했다.
    7번은 해수욕장에서 너무 태워
    따갑다고 했다.
    6번은 밤 늦게 하는 명화극장 본다고
    니 혼자 T.V봤다.

    12번은 미장원서 지지고 볶은 머리
    헝클어진다고 짜증을 냈다.
    계 329 (공친 날)
    ※미치고 폴짝 뛸 일은 36번의 부부 관계 중
    만족스럽게 끝난 것은 벨로 업따!
    ※6번은 석녀처럼 반응없이 가만히 누워만 있어
    나무등걸 붙잡고 하는 기분이었고

    8번은 쉑을 하다 말고
    천장에 금이 갔다고 얘기한 바람에
    김 새 버렸고

    4번은 빨리 끝내라고 독촉하는 바람에
    스트레스 받았고
    3번은 한 참 하다 보니...
    자야 니가 자고 있더라!

    끝났다고 깨운 적이 일곱 번이나 된다.
    한 번은 니가 갑자기 움직이는 바람에
    그 게 빠져뿟다.
  

    2. 아내의 연말 정산
    새 해가 돋으먼 머하노?
    자다가 봉창 뚜드리는 소리 그만하고
    분발 좀 하소!

    핑계 없는 무덤 없다더만
    별 핑계 다 대고 있네.
    비싼 돈 주고 한 머리 헝클어질까봐
    짜증낸 거는 인정하요.

    48번 공친 생리날은 접어둡시다.
    (옆 집 옹녀네는 이 날도 한다카더라마는...)
    하지만 나머지는
    전혀 터무니없는 모략 중상이다.

    당신이 정치꾼이가?
    내 결산은 요거요.
    잘 읽어 보시고 할 말 있음
    오늘 밤 이불 속에서 따져 봅시다.※

   ※이불 속 가계부※
    5번은 술이 잔뜩 취해 배게 안고 쉑 했고... 
    36번은 집에 아예 안 들어 왔고...
    21번은 쏘지도 못하고 쪼그라졌고
    33번은 문전에서 슛팅 했잖아!

    19번은 거동조차 못하고
    죽은 넘 들이밀었고
    38번은 야근해서 넘 늦게 들어 왔고

    10번은 하다가 발의 무좀 때문에
    밤새 발을 긁었고
    24번은 골프치러 간다고 일찍 잤고
    4번은 술 먹고 누구랑 싸워서
    거시기 채였고... (그 바람에 총 28일 공쳤데이...)

    3번은 거시기가 바지 쟈크에 낑겨서
    상채기 나서 못했고...
    (그 바람에 9일 공쳤고...)
    7 번은 감기 걸려
    콧물이 흘러 못했고......

    99번은 축구, 야구, 골프 등
    스포츠 프로 본다고 밤 늦게까지
    거실에 있었고
    합계는 당신이 계산기 뚜드려 보소!
    말이 나온 김에 나도 따져 봅시다.
    내가 석녀처럼 가만히 누워 있어서
    기분이 안 났다고?
    골목길을 못 찾아
    침대 싯트에다 비비고 있는데
    가만 있지, 어○하란 말여?

    천장 금 간 거 얘기 한 건
    당신이 흥이 안나 하길래
    엎드릴까 하고 힌트 준거고!
    각성하고 분발하지 않음
    내년에는 아침 굶을 줄 알어!!
 
     
              tiger03.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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