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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장수 출신의 골 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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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8-25 23:18 조회8,140회 댓글1건

본문

 

 

한국의 축구 대표팀 감독은 그 유명한 히딩크~

 

그가  대표팀 감독 시절에 있었던 선수선발에 숨겨진 일화가 있었다.

 

어느날, 히딩크는

 

골기퍼 선발을 위하여 이곳 저곳 경기장 및

 

전국 팔도를 돌아 다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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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명 골키퍼를 선발해 내기란 그리 쉽지가 않았다.

 

지친 몸을 이끌고 우연히 "가락동농수산물 시장"을

 

지나치다가 확실한 골키퍼 감을 발견하였다.

 

  s_u_01_150_01_02.gif  sports11.gif

 

 

그는 다름아닌, 수박장수였다.

 

그 수박장수는 차 위에 가득찬  수박을 차 아래로 서너명이 던지면

 

귀신같이 받아서 차곡 차곡 한통의 수박도 깨트리지 않고

 

정확히 땅위에 질서정연하게 내려 놓는 것 이었다.

 

"휙~" 하고 던지면 "착~"하고 받아놓고,

 

"휙~"하고 던지면 "착~"하고 받아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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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귀신이 나자빠질 정도로 정확하였다. 옳커니,

 

히딩크는 무릎을 팍 치며 그를 국가대표 예비 골키퍼로 선발하였다.

 

"저 물샐틈없이 수박을 받아 놓는 솜씨를

 

축구에 접목하면 우승은 따논 당상이다"라고 말하며

 

저,수박장사를 히든카드로 꼭 활용해야 겠다고 다짐했다.

 

 

people17.gif 

 

드디어, 브라질과 결승전 0 : 0 무승부,

 

승부차기로 들어가서, "승부차기 스코어"는 5 : 4

 

마지막 브라질 키커의 골만 막으면 승리를 눈 앞에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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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마지막 키커인 호나우드가 공을 찼다.

 

골키퍼는 수박장사...

 

슛~~

 

수박장수는 호나우드의 슛을 차 위에서 던지는

 

수박을 받듯 정확히 잡았다.

 

그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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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34.gif

 

공을 " 탁~"  잡자마자

 

가락동시장 차 위에서, 던지는 수박을 받아서 땅에 내려놓 듯

 

정확히 골문 안에다 내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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