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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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8-24 09:59 조회8,254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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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이 출산을 위해 남편과 함께 병원을 찾아갔다.
산부인과 의사가 지금 막 개발된 고통분담 기계를 사용해보지 않겠냐고 물었다.
그 기계는 엄마의 산고를 아기아빠에게 보내는 것이다.
남편은 아내의 고통을 체험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다.
또한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기꺼이 찬성하였다.
수술은 시작되었고,
처음에는 10%의 고통만 보내도록 계기를 맞췄다.
그런데 남편은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다.
뜻밖의 반응에 의아해하면서 의사는 고통분담률을 20%로 올렸다.
그래도 남편은 참을 수 있었다.
그는 더 올려달라고 했다.
고통분담률을 50%로 올렸으나 크게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남편은 100% 전부 자기에게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의사는 그렇게 하였고,
부인은 고통이 없는 상태로 아기를 순산하게 되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을때...
현관문 앞에 우체국 직원이
고통에 일그러진 얼굴로 죽어 있었다.
댓글목록
장규현님의 댓글
장규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혹시 우체부가 심장 마비라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