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년? 다 보겠네~~~ > 유모어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유모어

별년? 다 보겠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8-17 13:08 조회7,285회 댓글3건

본문

 
1_copy1.jpg
  둥근 잎 멍석 깔고 가시로 무장한
'가시 연'

2_copy2.jpg
      연잎 뚫고  꽃대 똑바로 세운
'뚫은 연'
 
3_copy1.jpg
      꽃대 높이 올려 키 자랑하는
'고고한 연'

4.jpg
     잘난체 꼿꼿이 선
'거만한 연'

5.jpg
     홀로 꽃대 올려 잘난 체 폼 잡지만
'외로운 연'

6.jpg
     연잎 뒤에서 살포시 꽃잎 연
'숨은 연'
 
7.jpg
     졸리움 참지 못해 비스듬히
'누운 연'
 8.jpg
 기댈 곳 놓쳐 바람에
'자빠진 연'
9.jpg
 이슬비 함빡 먹고 다소곳이
'고개 숙인 연'
 10.jpg
 둘이 나란히 정답게꽃대 올린
'쌍 연'
11.jpg
도란도란 이야기 꽃피우는
'네쌍 연'
 
12.jpg
 양귀비 보다 고운 꽃잎 장미꽃 보다 화려한
'멋진 연'
 
13.jpg
우유빛 같이 티 없이 순백한
'깨끗한 연'
 14.jpg
인당수에 둥실떠 심청이 싣고 온
'심청 연'
15.jpg
꽃대 감추고 물 위에 꽃을 띄운
'동동 뜬 연'
 
16.jpg
가까이 손잡으려 애써도 자꾸만 멀어지는
'멀어진 연'
 
17.jpg
꽃잎 하늘 거려 벌나비 불러 모아
'씨 받은 연'
 18.jpg
겹겹이 꽃잎 열고 예쁜 꽃 수놓은
'이쁜 연'

댓글목록

구자운님의 댓글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글은 친구 허종룡의 '가는년과 오는년'을 홈피에서 퍼옴



가는년과 오는년

허종룡


헌年이 옷고름으로
눈물을 홀짝홀짝 찍어낸다.
그리고는
울면서 작별을 고한다.
"서방님..!
이제 이年이 떠나간다고
그리도 무정하시옵니까?"

"그래 이年아,
나는 과거에는 미련 없다.
내 앞에는 오직 현재만이 존재한다."

"서방님..!
너무 하시옵니다.
이年과 365일 함께 한
그 애틋한 날들을
어찌 잊을 수 있사오리까?"

"시끄럽다, 헌年아 !
너에게 잘해주지 못한 내 마음 괴롭다,
그만 물러가라.."
"서방님,흑흑..!"

 헌年이 서러워
돌아서며 흐느낀다.
"어험,새年아..!
다홍치마 노랑저고리 입고
내 앞에 예쁘게 앉거라..
내 너를 힘차게 품으마,
헌年에 대한 미련없이 너를
새롭게 사랑하마.."
 새年이 방긋 웃으며 말한다.

"서방님 !
새年 기뻐옵니다.
서방님께 희망를 드리오리다.
희망주 한 잔 드시옵고
새年을 힘껏 힘껏 안으시옵소서,
불끈, 으스러지게
뜨겁게 안으시옵소서,
새年의 모든 것은
이제 서방님 것이 옵니다.
소원 성취 하시옵소서.."
"음,그래..
이리 가까이 오너라.더 가까이..
그리고..
이 광경을 본
헌年이 목을 놓고
퍼질고 앉아서
에고에고.. 통곡을 한다.

구자운님의 댓글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놈들


가시연
고개 숙인 연
고고한 연
깨끗한 연
누운 연
도도한 연
동동 뜨는 연
뚫은 연
멀어진 연
멋진 연
숨은 연
심청 연
쌍 연
씨받이 연
예쁜 연
외로운 연
자빠진 연


꺼꾸러질 놈
나쁜 놈
도적놈
뒤질 놈
망할 놈
미국 놈
소련 놈
일본 놈
자빠질 놈
자식 놈
x놈
죽일 놈
중놈


2007.08.19.


copyright © 2017 http://61.105.75.163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