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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찾은 덕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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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수권 작성일08-06-16 22:29 조회10,00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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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gif

"백두대간 청결 동문 산행" 이란 이름으로 2005년 4월 우리1438 산악회에서 "덕항산으로 간적이 있다

4월 이었지만 때늦게 폭설이 내려 산행금지 조치로 환선굴만 구경하고 발길을 돌렸

그때 4월의 설경이 생각나 사진 몇장 찾아 올리니 감상 하시길

 

마침 산악회의 덕항산 산행 기회가 있어 동행 하게되었다

산행기점 하사미 분교에서 서서히오르면 백두대간 길의 구부시령에 이른다.

옛날 대이리에서 주막을 하던 여인이 지아비들이 계속 요절 하는 바람에 지아비 아홉 명을 모시고 살았다 하여 이곳을 인생의 어려운 삶으로 표현하여 구부시령이라 부른다

그부시령을 뒤로 하고 천천히 오르는 사면에는온갖 들꽃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1007m봉은 부드러운길에 콧노래가 절로 나지만 갑자기 절벽이 나타나면서 분위기가 바뀐다 계속 고도를 높이면 1070m 덕항산 정상이다 간간이 뿌리는 비와 운무에 시야는 제로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르락 내리락을 몇 번 지각산 이다(1080m-표지석은 환선봉으로 표기되어 있음) 헬기장-자암재를 거쳐 환선굴로의 하산 특히 직벽에 가까운 자암재의 하산길은 고통이었다

 

총소요시간 약5시간

 

덕항산(1071m)

덕항산의 촛대봉 나한봉 수리봉 금강봉 미륵봉 지격산 사다리바위에 둘러싸여있는 동쪽 대이리 골말에는 너와집 굴피집물통방아 등 화전민이 살던 옛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관음굴 바람굴 양터목세굴 대금굴 등 동굴이 있다

특히 환선굴은 천연기념물로 길이 6.9km에 천정 높이 30m에 이르는 동양 최대의 동굴로 동굴 안에서 나오는 물은 입구에서 폭포를 이루며 쏟아지고 동굴 안에는 3천여명이 모일 수 있는 넒은 광장과 각양 각색의 종유석이 신비로운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대금굴은 천연기념물로, 이곳의 지형은 약 5억 3천만년 전 캠부리아기에서 오르도비스기에 이르는 하부 고생대의 퇴적암류인 조선누층군의 풍촌층과 대기층의 암석이 분포하고 있는 지역으로서 열대 심해의 바다속에 퇴적된 산호초 등의 지형이 지각변동으로 인하여 현재의 위치에 이르게 되었고 오랜세월 침식되어 동굴이 형성되었으며,대금굴은 외부에 입구가노출되어 있지 않았으나 인위적인 발굴작업에 의하여 2003.2.25대금굴을 처음 발견하기에 이르렀으며, 2006년 6월 20일 명칭을 '대금굴(大金窟)'로 결정하였고   7여년의 긴 시간 동안 준비하여 2007.6.5 대금굴을 일반에 개방하였다 그러나 입장은 인터넷예약으로 현재 약3개월 밀려있다함 

대금굴 전체길이 ; 1,610m (주굴 : 730m 지굴 : 880m)
개방구간 : 793m (관람동선 : 1,356m)
모노레일 설치 : 610m (동굴내부:140m 동굴외부 : 470m)

댓글목록

서성환님의 댓글

서성환 작성일

같은산도 계절따라 저렇게 달라지는구나

 그때 사진과 함께보니 감회가 새롭고
 동해 곰치국 생각이 간절하다

고상한 백뮤직의 제목이 뭐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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