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그림 좋고
음악 좋다.
역시 산악대장님 답다.

대규야 고맙다

고원장은 시인으로 전업 해라
명령이다
취소다
술을 못먹어서 안되겠다


바람처럼 살고싶은 촌놈이

오색에서 대청봉
대청봉에서 천불동으로

새벽 3시 11월 초 9년 전
10시간에 이른 산행이였다.

오를 산이 없어 잊혀지고 있는산행
기억을 새롭게 해준 사진 고맙다.

구만리장천에 ,구름일고 비내린다.
 사람없는 텅 빈 산에도,시냇물흐르고 꽃은 피누나.(송대;황 산곡의 시)
 
 대장님,어찌하여 그대는 온 산을 혼자서만 품어 안으십니까?
 허접쓰레기속에 묻혀서 허우적거리는 이 바보같은 사람도,
 적게 가진 것도 다 버리고 가야할 처지인데도,얻으려고 바둥거리고
 버리고 떠남이 더욱 사랑깊어지는 것임을 알면서도 바보처럼 살아가는 이 친구도
 동행시켜 짐이라도 지게하고,말 벗이라도 되었으면,,,
 
 대장님,그대는 있는 그대로의 삶, 다른 사람을 흉내내지 않는 대장으로써
 그대의 빛갈과 그대만의 맛과 향기를 품어 내시는구료.
 참, 멋이 있으신 분, 설악의 품안에서 또 무엇을 가졌는가요?
 그대의 마음과 향기가 전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