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철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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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규 작성일08-03-30 19:12 조회8,506회 댓글6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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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철산소개
◆ 경남 산청읍과 신안면, 신등면 사이에 위치한 둔철산(811.7m)은 지리산 자락의 끝 웅석봉
동쪽에 둥지를 튼 산청의 진산이다.
둔철산은 지리산이라는 거대한 그늘에 묻혀 주목받지 못했지만,
오래 전부터 산청과 인근의 함양, 진주 사람들에게 가족산행 대상지로 적지 않은
인기를 누려왔다. 사실 둔철산의 산세와 숲은 큰 인기를 끌만큼 수려함은 지니지 못했다.
둔철산은 아기자기한 산행이 가능하면서도 위험이 없어 가족산행 대상지로 적합하다.
주능선은 바위가 많지만 암릉이라 부르기엔 약한 편.
그러나 봉우리마다 시원스레 펼쳐지는 조망은 가슴이 후련해지는 상쾌함을 준다.
시야를 가리는 숲은 귀찮을 때도 있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한여름 뙤약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을 제공해주는 고마운 존재다.
덕분에 한여름에도 둔철산은 쉬엄쉬엄 여유롭게 산행할 수 있다.
눈길을 끄는 계곡 또한 매력적이다.
심거 마을 위쪽에 숨은 40여m 높이의 금정폭포 역시 산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평상시에는 수량이 적어 절벽처럼 보이는데, 비가 내린 직후에 찾아오면 거대한 물줄기를
쏟아내는 장쾌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둔철산 산행은 여러 곳에서 다양한 코스로 이을 수 있지만, 3번 국도변 심거나 외송 마을에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교통이 편리해 접근이 쉽고 원점회귀형으로
산행을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수는 외송과 심거 마을에서 준비한다.
둔철산은 척지, 외송리, 심거리, 범학리 등 여러 곳에서 산행이 가능하다.
그 가운데서도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원점회귀형 산행이 가능한
심거리나 외송리 기점의 코스가 인기 있다
둔철산의 동쪽은 해발 500m의 넓다란 분지로 대단위 목장과 농장이 있으며
3번 국도의 지리산 입구(원지)와 산청 사이에 있고
경호강과 나란히 달리는 3번 국도에서 보면 30-60m 바위벽이 수없이 많고
범학에서 계곡을 따라 오르면 와폭과 깨끗한 담과 소사 오염되지 않아 좋다.
길이 희미해 한 여름철이면 오르기 힘들다.
척지에서 오를 수 있고 정취암에서 능선타고 대성상- 둔철산으로 갈 수 있으나
여름보다 겨울이 적당하다.
정취암은 의상대사가 창건했으며 문가학이라는 도인이 여우로부터 둔갑술을 배웠다고 전해온다.
산행 소요시간 : 외송-정상 4.8km + 정상-둔철마을 3.7km = 8.5km, 찻길 3.5km
(휴식 포함 4시간 소요)
외송마을 13:15 <등로좌측바위망대 13:45 < 뾰족봉 14:00 < 심거갈림길 14:20
< 시루봉(700m) 15:05 < 제1정상석 15:40 <제2정상 15:50 < 안부4거리
(척지-목장, 와석층-정상) 16:10 < 둔철목장 16:20 < 둔철마을 16:55
바로 앞에 보이는 산이 웅석봉이고 그 뒤에 구름사이로 보이는 봉우리가 천왕봉입니다.
산허리에 구름이 피어나서 경관이 아주 뛰어납니다.
천왕봉은 물론 산청읍내에 있는 왕산과 필봉산, 오른쪽으로 거창 감악산, 합천 황매산과 오도산,
남쪽으로는 멀리 하동 금오산과 사천 와룡산이 옅은 안개 사이로 그윽하게 보입니다.
산청읍 쪽 전망입니다.
통영에서 대전으로 향하는 중부고속도로와 국도3호선이 뻗어있고 그 옆으로는 서부경남 평야를
풍요롭게 적시고 진양호에서 몸을 풀어 남강이 되는 경호강이 유장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둔철산에서 바라 본 황매산의 산청 쪽 모습입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MBC드라마 '주몽'의 많은 부분을 저기서 촬영했다.
684봉과 시루봉
둔철산 조망 / 웅석봉, 지리산 삼신봉
찻길에서 본 둔철산 건너 편의 석대산과 웅석봉 모습
전원주택단지 우측의 들머리
전원주택
바위봉
고즈넉한 억새길
둔철산 능선
솔가리 가득한 길
바위전망대
경호강과 도로
경호강을 따라 평행을 유지하며 달리는 우측 대진고속도와 좌측 3번 국도
국도 좌측에 홍화원 휴게소가 보인다
경호휴게소와 도로
도로가 변경되기 전의 저 전망 좋은 경호휴게소는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는 쉼터였으나
이젠 한산하다 못해 폐업 직전으로 인생만사 塞翁之馬다.
급경사 길
뾰족봉에서
둔철산 정상부 능선
암봉
필봉과 왕산, 그리고 지리산 남부능선
지리산 삼신봉
왕산
암봉
산 아래 심거마을
반짝이는 경호강
집현산과 외송마을
암봉 좌측의 정상 능선
이어지는 능선
우측 천왕봉과 좌측으로 뼏은 남부능선
낙엽길
정상부 암봉
시루봉
옆지기
심거마을 오름길의 폭포 좌측 가파른 능선
올망졸망 펼쳐지는 산봉과 마루금들
와석층봉 너머 신등들판과 집현산도 보이고
이름모를 수많은 먼당과 마루금의 물결들...
제1정상석
능선에서 약간 벗어난 정상이 보인다
정상 사면의 위태로운 바위
제2정상
정상에서 조망
좌측 율곡사와 새신바위로 유명한 정수산과 그 뒤 효렴봉 너머 황매산 줄기가 힘차게 펼쳐진다
헬기장에서 갈라진 범학마을 가는 길의 암봉, 뒤로는 척지마을과 정수산
효렴봉(중간 하얀 암봉)과 그 뒤 감암산 그리고 황매산
내림길의 헐벗은 봉우리와 그 바로 뒷편의 부암산과 수리봉이 보인다
와석층봉도 이채롭다
황매산 전경과 멀리 허굴산(우측)도 보인다
안부사거리에서
아래에서 보는 정상부
저쪽 방향에서 보는 것과 판이한 모습이다.
해저문 둔철산
배경음악 : Dreams of Heaven
(박기영 부회장님이 좋아하는 곡입니다)
댓글목록
이동락님의 댓글
이동락 작성일이렇게 상세하고 많은 자료들을 어떻게 만들었소이까? 감사하오이다.
이태현님의 댓글
이태현 작성일
탁 처다보니 가보고 싶은 마음이 바로 생기네
잘 만들었다.
더구나 "우리를 늘 맑고 푸르게 하소서"[88년 진주교 직원산악회]
명문학교는 직원들도 멎쟁이야!
김창주님의 댓글
김창주 작성일
진주있을때 여러번 가봣는데
이렇케 사진으로 보니 감회가 새롭구만
정말 다양하게 여러장면 들을보고
감사한마음이요
강재우님의 댓글
강재우 작성일
이렇게 상세히 소개하모
안가봐도 되것다......^.^
박기영님의 댓글
박기영 작성일대니정이 다녀 가셨구만요. 올매나 좋을꼬 !!!
서성환님의 댓글
서성환 작성일
조상땅찾기,선산 만평 찾은데가 바로 저기 저 근처가 아닐까?.
산청 신등 단계의 나트막한 야산인데 그 밑으로, 이 태현회장이
MB한테 부탁해서 대운하 뚫어준다 하더니만 잘되고있는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