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콜에 눈을 뜬다

새벽 3시35분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맨유 대 바르셀로나의 생중계를 보기위해서다.언제부터인지 모르겠으나 나자신이 유럽 축구에 점점 빠져드는것 같다 오늘 축구가 끝나면 무엇을……  생중계를 보며 손은 배낭을 꾸리고 있다 7시5분에 청량리서 출발하는 가평행 열차를 타야지 결과는 0대0     5시40분경 집을 나선다.

청량리에 도착하니 제법 사람들이많다 이분들은 대부분 산나물을 하는 분들이며 7시에출발하는 중앙선과 7시5분 춘천선을 탈것이다.

가평까지 표를 사서 열차에 오른다 아마 착오가 없으면 9시 용수동(조무락골)가는 첫버스를 탈수 있을것이다

버스는 제법 붐빈다, 행색을 보니 등산객은 나혼자이고 대부분 산나물꾼들이다 이들은 많은 산나물과 조우할것을 기대하며 각자 원하는 곳에 차례로 내릴것이고 오후 막차에는 무거운 배낭을 메고  하나둘 모두 다시만날 것이다

종점에 내렸다 오늘 산행은 석룡산이다

경기도의 알프스 석룡산

해발1,147.2m  경기도 가평군 북면, 강원도 화천군

석룡산은 경기도 최고의 오지이자 마지막 비경지대인  가평군 북면에 위치한 산이다.때문에 천혜의 자연림과 경관이 빼어나 “경기도의 알프스”라고 부르기도 한다.정상에 서면 화악산이 압도하듯 솟아 있고 명지산도 한눈에 보이는 등 전망이 뛰어나다 주능선은 암석과 고사목 야생화가 번갈아 나타나는 산길이 전개된다

특히 약6Km 에 달하는 조무락골 계곡은 새들이 늘 조잘(조무락)거린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폭포수가돌아흐르는 “소”와 복호동 폭포등 볼거리도 많아 지루한줄 모르는 산행이될 것이다

산행거리는 약10.4Km에 산행시간 약6시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