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제일봉 (매화산) > 산악회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산악회

남산 제일봉 (매화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수권 작성일08-04-29 21:27 조회10,522회 댓글3건

본문

dscf3449.jpg
 

만일 내게 묻는다면

무엇 때문에 그리도 산을 찾는가?   묻는다면

글세……….

그저 한번 산에들 가보시게나 라고 말하고 싶다.

 

옷깃을 스치는 바람에 온갖 산의 향기가 가득한 마루금엔 이름모를 작은 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미소를 머금고 있지만 그들은 꽃망울이 작다고 부끄러워 하지 않으며, 장미처럼 화려함을 욕심내지 않으며, 그저 더함도 덜함도 없이 피고 또 진다

 

산과 산 사이에 펼쳐진 구름바다 그 구름 아래에서는 찌뿌린 하늘만 보이며 오늘 하루 빛이 없는 날이라 여기리라

그러나 산에 올라보라 구름 위의 또 다른 장엄함을 ……..

 

숲이 울창하면 그늘이 시원해 기쁘고,

눈 앞이 훤하면 마음이 트여서 즐겁다.

시간은 산 자락을 울리는 산새 소리에 부서지고

사념은 등줄기에 흐르는 땀에 녹아 든다

 

매화산에 오르기 위해 정말 먼 길을 왔다.

매년 한번 이상씩 오는 길이다

들머리는 청량사  날머리는 해인사로 정하고

그러나 청량사 쪽이 자연 휴식년제로 2년간 입산 금지 란다

청량사에서 매화산 정상까지의 비경을 올해는 보지 못해 아쉽지만 2년후를 기약하며 발길을 돌려 해인사 원점 산행으로 수정

 

남산 제일봉(매화산, 천불산) (1,010m)

경남 합천군 가야면에 위치한 가야산 국립공원안에 위치 한다

봄에는 진달래꽃 가을이면 붉게 물들은 단풍이 절경을 이루고 겨울이면 소나무숲과 어울린 설경이 가히 천하제일의 절경을 빚어내 찬탄을 금치 못하게 하는 명산이다

동서로 길게 이어진 능선을 이루고 있는 기암괴석들이 마치 매화꽃이 만개 한 것 같다 하여 이산을 속가에서는 매화산으로 또한 불가에서는 천개의 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천불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Beethoven-Symphony No.5 in C minor op.67-1악장

댓글목록

서성환님의 댓글

서성환 작성일

여유로움 , 넉넉함
그리고 산을 좋아하는 마음

과연 어떻게 사는것이 행복인가

친구는 우리에게 많은 예언을
하고 있건만 따라 하기조차도
쉬운 일이 아니다.



지혜를

이동락님의 댓글

이동락 작성일

해인사 앞산이 매화산이고 뒷산이 가야산인데 앞산은 봄이 좋고 아기자기하며 뒷산은 가을이 좋고 산세가 웅장하여 저마다 특색이 있는 바 이왕 갈 바에는 1박2일 일정으로 앞산 뒷산 다 올라 보고 오는 것도 괜찮을 듯

정진환님의 댓글

정진환 작성일

해인사 앞산은 매화산이고  뒷산은 가야산이 맞지요. 고롬 옆산은 어디냐?
가야산에서 북쪽 능선을 따라가면 빈바랑골 위쪽 단지봉이 나오고 단지봉 능선을 따라
계속 가면 경북 금릉군에 있는 수도산 정상까지 연결된다.
수도산에는 오래된 절 수도사가 있다.
산좋아하시는 분들  가야산에서 수도산까지 종주 한번 해 보시죠


copyright © 2017 http://61.105.75.163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