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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수권 작성일08-05-08 20:00 조회9,759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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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25여년 만에 다시 찾았다.
 
그때만 하더라도  어린것을 목에 태우고 이길을 걸었건만 별로 힘들지 않았다. 그러나 이젠 왜 이렇게 발이 무겁고 힘이드는지 세월이 무상하다 산은 그대로인데 내몸은 몸이 아니니
 
25년전 그때  산행후 먹은 달기약수로 끓인 백숙 그맛을 아직도  잊을 수 없지만.  조류 독감으로 인해 이제 그 백숙을 먹기가 게름직하니 이것도 세월 탓인가
 
평일날 산에는 여자들이 넘쳐난다. 버스에 동승한 일행 40명중 남자는 나를 포함 단2명뿐이니 매우 어색하다. 휴게소  여자 화장실이 부족하니 내 눈치를 보며 서섬없이 남자 화장실을 공격한다  요즘 산과 들 관광지에는 여자들 천지라더니 정말인것 같다 남자들은 다 어디로 갔다 말인가   불쌍하다
 
 
주왕산(720m)
 
경북 청송면에 위치한 주왕산은 수려한 봉우리마다 전설들로 인해 신비로움과 그윽함이 더한다. 주왕의 전설을 비롯한 갖가지 이야기들이 주왕산 곳곳에 서려 빼어난 산세와 어우러저 아름다움을 더한다. 수려하고 기이한 암봉과 괴석들이 저마다 자태를 뽑내는 주왕산은 태행산, 관음봉, 촛대봉, 등 여러 산봉과 주왕굴, 무장굴 등의 굴, 월외폭포, 주산폭포, 내원계곡, 월계계곡, 봉산못, 구룡소, 병풍바위 등의 절경에, 주왕산 11경이 또 명성을 더한다. 이처럼 다른 산에서 찾아보기 힘든 절경들이 밀집해 있다보니 그 하나하나마다 이야기들이 첨가되었을 것이다.

주왕산에 이렇듯 큰 암봉들이 협곡을 이뤄 절경을 만들게 된 것은 거듭된 화산폭발 때문이다. 이 산의 암질은 화산 폭발시 고온의 화산재가 용암처럼 흘러내려 굳은 바위인 회류응회암으로서 여러 차례 폭발이 거듭되며 켜켜이 쌓여 이렇듯 높은 절벽과 암봉을 이루게 된 것이다. 과학적인 이유야 어찌됐든 주왕산의 명성을 이렇게 올려놓았으니 자연의 신비로움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주왕산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답다. 특히 기암과 단풍이 어우러지는 가을은 그 붉은 빛으로 인해 온산이 몸살을 앓는다. 기암봉우리를 붉게 물들인 단풍의 물결은 폭포암 기암단풍과 주방계곡, 내원동 주산지로 이어진다. 특히 대전사를 지나면서 시작되는 협곡에는 단풍나무가 많다. 주왕산 인근에 있는 달기약수는 위장병, 만성부인병, 빈혈등에 효험이 있는 탄사수로 알려져 찾는 이들이 끊이지 않는다. 이 약수로 삶은 옻닭요리는 이 지역의 별미이다
 

배경음악:Cecilia

1,The Prayer   2,Love of a Silent Moon

댓글목록

김용현님의 댓글

김용현 작성일

주왕산 달기약수 백숙?...군침이 절로 넘어간다...근데 지난해 7월에 직원들과 함께 다녀 왔는데
옛날 토종 닭이 아니라 예전 그 맛이 아니여서 실망햇던 기억이 납니다....옛 우리 먹거리는 이제 하나 둘 ...우리와 멀어져가는 것 같습니다.
....여자분들 천지속에 파묻혀 하루를 보내셨다니........아이 부러워라....

서성환님의 댓글

서성환 작성일

40:2 라니 황금어장이구만
만사 다 제끼고 따라 갈란다

남자는 집 보고 밥 해놯야지
부인들 처럼 돌아다니면 쓰나

순보 한테도 얘기 해줘야지

강재우님의 댓글

강재우 작성일

참 조오타
이런 곳을 혼자 가다니 욕심도 만타
우리 이제 같이 좀 가자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작성일

수권아  세월이  약이다
우짜노  가는세월  아아들  커는거보면
우리는  그래도  천천히  늦는기다
재밋게  살자 ......
그라고  성아이 니하고  재우  너거들  늘건말이
햇콩  조타쿠다가  나무그늘에서 
땀흘린다 ....ㅋ ㅋ ㅋ
심은  있긴있나 ????ㅎㅎ ㅎ
우짜던지  운동 마이해라 
운동이 보약이다

서성환님의 댓글

서성환 댓글의 댓글 작성일

나무그늘서 땀 좀
흘리는기야 올매든지 한다

쌍코피 흘리고 세상하직 할까
그기 쪼매 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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