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3.22)에 혼자서 봉산엘 다녀왔다. 서울시내에 있는 산 중에서 봉산이라는 산이 있다는  걸 아마 우리 동기들은 잘 모르리라. 은평구에 소재하고  있는 산인데 우리 동기들 중 은평구 거주 동기들이 거의 없는 것 같았다.생김새가 거북같다하여 구산이라고도 불렸으며 구산동의 지명도 여기서 유래한단다. 봉산은 은평구 수색, 증산, 신사.응암.구산동으로 둘러쌓인 높이 200미터쯤의 동네산이다. 그러나 산 능선따라가는 길이 힘들지 않고  중간 중간 정자 내지 체육시설이 설치되어있고 서오능 바로입구까지 연결되는 2시간 정도(걷는 시간만)의 산행코오스는 우리또래의  사람들이 산행하기엔 아주 제격인성 싶다. 뒤로는 북한산.과 앞으로는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조망 또한 아름답다, 산끝에서 코오스를 늘려 잡을려면 서오능 뒷산을 거쳐 구파발역까지 연결된다. 출발점은 지하철 6호선 수색역.  증산역, 새절역 등 아무곳에서나 가능하나 증산역 3번출구로 나와 증산생활체육광장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 싶다. 하산지점은 산능선 끝무렵 군사시설물이 있는데 철조망 왼쪽으로 돌아 내려가면 봉수정이란 정자와 체육시설이 있고, 그곳을 지나면 내려가는 나무계단이 나오고 그계단이 끝나는 무렵 나무벤치가 2개놓여있는 삼거리에서 왼편길로 따라서 계속 직진하면 서오능 입구 음식점 동네가 있는 곳이 나온다. 금년도 우리산악회 산행계획중 서오능 계획이 잡혀있는데 그때 연결산행을 해볼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