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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성환 작성일12-11-16 18:12 조회10,595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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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SLU (8,163m)

  1971년 5월 3일 마나슬루 봉 첫 도전에 나섰던 김정섭 대장과 김기섭은 고도 7,600 m 지점 돌풍을 피하려다 동생 김기섭이 크레바스에 떨어져 절명하는 참사를 당했다.

  이듬해인 1972년 김정섭, 김호섭 형제가 마나슬루 봉에 재도전을 했으나 4월 10일 새벽 해발 7250 m 지점에서 대형 눈사태가 발생하여 동생 김호섭을 비롯한 한국 산악인 4명과 일본 산악인 1명과 셀파 10명, 도합 15 명이 눈 속에 매몰되어 사망하는 히말라야 등반사상 두 번째 대 조난사고를 당함으로써 정상도전은 또다시 실패로 돌아갔다.

  두 동생을 히말라야 만년설에 묻은 김정섭은 남은 동생 김예섭과 함께 1976년 제 3차 마나슬루 원정대에 참여하여 정상도전을 시도했으나 기상악화와 대원들 간의 불화로 인해 7,800 m 지점에서 분루를 삼키고 하산해야만 했다. 이렇듯 히말라야 14좌 중 마나슬루를 향한 김정섭 형제들과 한국 산악인들의 세 차례에 걸친 집념의 도전은 16 명의 생명을 잃고도 끝내 그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 후 약 10년간 미결의 과제로 남아 있던 마나슬루 등정은 마침내 1980년 4월 28일 오후 1시 동국대산악부 이인정(李仁楨) 대장 등 7명의 대원중   서동환(徐東煥) 대원이 정상에 올랐다. 이 등정은 1977년 9월 15일 고상돈 대원이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에 오른 이후 한국인이 오른 두 번째 8,000 m 급 고봉의 등정기록이며, 국내 최초로 단일 산악회 팀이 이룬 성과였다.

서동환은 CJK1438산악회 서성환의 동생이다.   1980년5월1일 동아일보1면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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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병옥님의 댓글

정병옥 작성일

22년 하고도 6개월이 더 지난 엄청난 사건이었군요.
그렇게 대단한 동생을 둔 서사장이 곁에 있어
1438산악회가 더욱 자랑스럽습니다.

서성환님의 댓글

서성환 작성일

정 박사 , 혼사준비로 바쁘시지요?
22년이 아니라 32년 전 일이오.

정상정복 소식을 들은 후 동아방송 , 진주문화방송 인터뷰,
최규하(끗발없는)대통령초청 등등 한 때를 풍미 한적이 있었소.
아울러
그날 첫 아이을 낳았는데 서정복으로 이름을 지었다가
선친께서 이름이 너무 과격하다고 바꿔버렸소.
그냥 뒀더라면 제법 이름을 날리지 않았을까 싶소.

정진환님의 댓글

정진환 작성일

서사장
마나슬루 정상 가기에는 나이가 쬐끔 오바했으니
정상이 보이는 베이스캠프 근처까지 한번 갔다 옵시다.
내년을 목표로 에베레스트契 하나 만들어
契主는 서사장이 하고
등반대장은 최도사 시키고
총무는 내가 할꾸마

서성환님의 댓글

서성환 작성일

역시 정씨들이 똑똑하고 메너가있소.
빠지지 않고 댓글도 달고 칭찬도 해주고 고맙소.

그라고 농담이 진담된다고
히말라야(2~3천m)트래킹코스 한번 잡아보소.
1438희망자 모집해서 단일팀으로 가봅시다.
(방송국 섭외해서 <실버들의 도전> 푸로도 하나 만들고,, )

정진환님의 댓글

정진환 댓글의 댓글 작성일

ㅎㅎ
염교수한테 섭외 좀 잘해보소
찬성 대찬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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