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8테니스회10월모임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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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정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10-15 00:13 조회8,533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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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테니스모임 결과
단풍이 곱게 물드는 가을이다. 하늘은 더 없이 맑고 청명하다
소시절 가을 운동회가 생각나는 쾌청한 날씨다. 테니스 하기에 기분 좋은 날씨다.
오늘 테니스는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하였다.
참석회원은 김삼교부부, 김영대부부, 김진수, 박재현부부, 배인홍부부, 이영국부부,
정영길, 정용식부부, 제정무, 허남오, 허종용부부 등 18명이었다.
운동을 끝내고 주위에 있는 화돌 농장에서 오리고기와 막걸리로 식사를 하면서 여담도 나누었다.
오늘 회식은 정영길 회원이 지난 아들 결혼 축하에 대한 테니스회원 피로연으로 쏘았다.
잘 먹고 감사한 마음으로 박수갈채를 보내고 아들내외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하였다.
그리고 다음 달에 만나기로 기약하면서 헤어졌다. 뒤돌아서도 언제나 여운이 남는,미소가 어리는 그런 친구들!
계절도 가을이고, 우리 인생도 가을의 문턱에 서 있고, 우리 몸 건강도 역시 가을이다.
어느 방송에서 옛날에 비해 요즘 나이는 실제 나이에 0.8을 곱한 숫자가 자기 나이라고 하던데......
그러면 우리들은 50대초쯤 될 텐데 이는 의술의 발달이나 음식문화 등 환경적 요인도 있겠지만
현대인은 특히 운동으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이라고 ......
인생을 축구에 비유해도 25세까지는 연습기이고 25세부터 50세까지는 전반전
50세-75세까지 후반전 75세 이후는 연장전이라고 하는데
후반 전 이후에 기운이 다한다면 안 되겠죠!
연장전도 거뜬히 치룰 수 있는 체력과 몸관리로 오래 오래 구구팔팔해야죠!
중국인의 나이관에는 60세에는 그것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고,
70세에는 기억하는 것이 우선이고, 80세에는 움직이는 것이 우선이고
90세에는 방향을 아는 것이 우선이고, 100세에는 벽에다 초상화 거는 것이 우선이라고
하던데......
운동을 하면 치매예방이 되고 단기간 운동만으로도
뇌의 모양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었어도 운동을 하면
뇌안의 물질세포 모양이 변한다고 합니다.
뭐니뭐니해도 마니가 아니고 건강이니 우리 모두 운동으로 건강을 다져나갑시다!
# 이글은 허종용 테니스회 회장의글입니다
댓글목록
허종용님의 댓글
허종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퇴직자
반평생을 다니던 직장서 은퇴한 뒤 그동안 소홀했던 자기충전을 위해
대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처음에 나간 곳은 세계적인 명문인 하바드대학원.
이름은 그럴싸하지만 국내에 있는 하바드대학원은...
하는 일도 없이 바쁘게 드나드는 곳이다.
하바드대학원을 수료하고는 동경대학원을 다녔다.
동네 경노당 이라는 것이다.
동경대학원을 마치고 나니 방콕대학원이 기다리고 있었다.
방에 콕 들어박혀있는 것이다.
하바드→동경→방콕으로 갈수록 내려 앉았지만
그래도 국제적으로 놀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러는 사이
학위라고 할까 감투라고 할까 하는 것도 몇개 얻었다.
처음 얻은 것은 화백→화려한 백수.
이쯤은 잘 알려진 것이지만, 지금부터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
두번째로는 장노다. 교회에 열심히 나가지도 않았는데 왠 장노냐고?
장기간 노는 사람을 장노라고 한다는군.
장노로 얼마간 있으니 목사가 되라는 것이다.
장노는 그렇다치고 목사라니.....목적 없이 사는 사람이 목사라네. 아멘
기독교 감투만 쓰면 종교적으로 편향되었다고 할까봐
불교 감투도 하나 썼다. 그럴듯하게 "지공선사"
지하철 공짜로 타고 경노석에 정좌하여 눈감고 참선하니
지공선사 아닌가...... 나무관세음보살.........똑똑똑.... 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