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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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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11-13 15:56 조회14,994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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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운 은행나무
 
 
                                                                                   시/차용원
 
 
저기 서있는 은행나무
 
오늘도 쳐다보고
나도 쳐다 본다
 
일생을 누을수도 없고
앉을수도 없으니
 
무언가 그리운 모양이다
 
저해 낙엽지더니
이해 아름다운 단풍되어
서 있는구나
 
나무들도
우리들도
 
누군가를 
기다리며
 
그리워 하며 사는겄
못 잊어 하며 사는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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